일상다반사

[뉴스 AI] 밤사이 어떤 일이 있었나~

blackDmith 2026. 9. 29. 05:32

### 1. AI / 반도체 / 빅테크
* (이데일리) 엔비디아, 1500억달러 자사주 베팅...AI 거품론에 정면승부 (26분 전)
* (연합뉴스) "AI 돌발행동 막는다"...엔비디아, 개방형 안전플랫폼 공개 (1시간 전)
* (토큰포스트) 오픈AI 초기 투자 제안에 허깅페이스 인수 경쟁 촉발 (1시간 전)
* (이데일리) 아이온큐, M&A로 양자컴퓨팅 생태계 구축...'매수'-BofA (6시간 전)
* (토큰포스트) CEO 메타 이직 소식에 하락한 몽고DB, 후임 찾기 착수 (6시간 전)
* (뉴스핌) 몽고DB 개장 전 18%대 급락...데사이 CEO 취임 1년 만에 메타行 (7시간 전)
* (연합인포맥스)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투자, 수익 지표 중요해져 오펜하이머 (8시간 전)
* (뉴스핌) "마이크론 40% 더 오른다"... 베어드, 목표주가 1520달러로 상향 (9시간 전)
* (토큰포스트) 애플, 촉각 특허 침해로 57억달러 배상 판결 (9시간 전)
* (연합인포맥스) 중국 당국, 엔비디아 RTX Pro 5500 칩 구매 허가 검토 (10시간 전)
* (아시아경제) "SK하이닉스, 솔리다임 우려 과도...주가에 업황 강세 미반영돼" (11시간 전)
* (매일경제) 日기업, 중국서 휴머노이드 사업 가속...R&D 거점 개설에 지분 투자도 (13시간 전)
* (토큰포스트) 솔리다임 미국 IPO 추진설에 SK하이닉스 장중 5% 하락 (15시간 전)
* (연합인포맥스) 오픈AI, AI 에이전트 이상 행동 조사 확대 (16시간 전)
* (한국경제) 앤트로픽 CEO, 트럼프 대통령과 백악관서 비공개 만찬 (16시간 전)
* (연합인포맥스) 美국채금리 급등에 AI 인프라 기업 이자부담 급증...자금줄 비상 (2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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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거시경제 / 금리 / 증시 시황
* (이데일리) 오펜하이머 “금리·유가 변동성, 급락 신호 아냐...시장 ‘뉴노멀’” (20분 전)
* (아시아경제) [뉴욕증시] 트럼프, 조건부 휴전 제안 거부...일제히 하락 (5시간 전)
* (이데일리) 기술주 랠리, 여전히 더 이어질 가능성 높아-도이체방크 (5시간 전)
* (한국경제) 유가와 국채수익률 상승에 눌린 美증시...나스닥 1.2%↓ (5시간 전)
* (뉴스핌) 뉴욕증시 개장 전 특징주...엔비디아·엑손모빌↑ VS 메타·뉴몬트·마벨테크놀로지↓ (6시간 전)
* (뉴스핌) 뉴욕 반도체주 프리뷰...유가·금리 급등에 반도체주 약세·엔비디아는 홀로 상승 (6시간 전)
* (한국경제) AI투자가 바꾼 '금리 상승=주가 하락' 공식 (11시간 전)
* (토큰포스트) 10년물 미 국채 금리 2007년 이후 최고치 기록 (11시간 전)
* (조선비즈) 美 국채금리 폭등에 ‘삼전닉스’ 털썩... 코스피, 2.7% 내린 6800선 후퇴 (12시간 전)
* (조선비즈) 기업대출 금리 年 5% 눈앞... 시장 금리 상승에 연체율 비상 (13시간 전)
* (이투데이) 베선트, 연준 추가 인상 견제···“그린스펀은 경기 달리게 뒀다” (17시간 전)
* (뉴스1) 전 일본은행 이사 "10월 연속 금리인상 가능...확률 20~30%" (17시간 전)
* (연합뉴스) 美 국채금리 2007년 이후 최고..."물가 우려에 10년물 5.6%까지 열려" (20시간 전)
* (조선비즈) 5.2% 돌파한 美 10년물 금리...메리츠證 “당분간 채권은 이자수익에 집중” (20시간 전)
* (연합인포맥스) "美 국채 금리 5%가 증시 한계선...조정 임박" (20시간 전)
* (인포스탁데일리) [0928개장체크] 美 증시, 미국·이란 간 외교적 해법 모색 기대감에 3대 지수 상승 (2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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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기업 경영 / 산업 / 항공·우주
* (머니투데이) 스페이스X 스타십 첫 지구 궤도 안착...'통신 10배' 위성 26대 배치 (3시간 전)
* (이데일리) 나이키, 실적 발표 앞두고 목표가 하향에도 상승 (4시간 전)
* (이데일리) 스타십 로켓, 첫 궤도 진입...주가 소폭 상승 (6시간 전)
* (한국경제) 中 증시, ‘제약·소프트웨어 우수 종목’만 모은 새 지수 선보여 (10시간 전)
* (이데일리) 中고기술 제조업 이익 55%↑ ..."컴퓨팅 인프라 등 견인" (12시간 전)
* (뉴스1) 中 8월 공업기업 이익 4.2%↑...7월 11.2%서 증가세 둔화 (13시간 전)
* (연합뉴스) 호주 금광업체 노던스타, 골드필즈의 37조원 인수제안 거절 (13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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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국제정치 / 무역 / 원유·가상자산
* (블루밍비트) 트럼프 "메사비 메탈릭스, 아이오와에 150억달러 철강 공장 건설" (13분 전)
* (파이낸셜뉴스) [국제유가] "사우디, 동서 송유관 가동 재개" 소식에 급등세 진정 (1시간 전)
* (블루밍비트) 미국·중국, 600억달러 규모 상품 관세 인하 합의 (4시간 전)
* (뉴스핌) 베선트 미 재무, 월가 매크로 전략가 저보스 고문으로 영입 (6시간 전)
* (뉴스핌) 다시 불붙은 중동 긴장... 국제유가 4% 급등, 브렌트 108달러 돌파 (8시간 전)
* (한국경제) 중동 원유 수출 하루 1280만배럴...이란전쟁 후 최대 (9시간 전)
* (한국경제) 고령화에 '피' 말라...中선 헌혈 정년 늘린다 (11시간 전)
* (뉴스핌) [코인 시황] 이란 긴장에 비트코인 8만3000달러 아래로...가상자산 프라이버시 경쟁도 가열 (11시간 전)
* (연합인포맥스) 엔화의 무게감과 살짝 풀린 중동 긴장 (2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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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사회 / 기타
* (이투데이) 韓 국제상표권 11.3%↑···세계 10강 중 유일 ‘헬스’ 1위 (9분 전)
* (이투데이) 美·獨은 묶고 韓은 쪼갠다···해외디자인 10건 중 9건 ‘하나씩’ (9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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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오늘 오전 5시 뉴스 흐름은 어제 오후 6시 때보다 한 단계 더 선명해졌다.

어제는 내가 이렇게 정리했잖아.

AI 수요는 살아 있는데, 그 성장에 필요한 돈의 가격이 문제가 되기 시작했다.

그런데 오늘 새벽까지 나온 뉴스들을 보면 여기에 하나가 더 붙었다.

AI 산업 내부에서 그 비용과 위험을 해결하기 위한 '방어막'과 '현금'이 나오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게 꽤 재미있다.
시간 순서대로 보면 흐름이 보인다.


1. 어제 장 이후 가장 큰 뉴스는 역시 NVIDIA다

① NVIDIA, 1,500억 달러 자사주 매입 확대

이건 단순한 자사주 매입 뉴스로 보기보다 AI 거품론에 대한 NVIDIA의 공식적인 숫자 답변에 가깝다.

NVIDIA 이사회는 기존 자사주 매입 한도에 1,500억 달러를 추가했고, 남은 전체 한도는 2,350억 달러가 됐다. 회사는 이를 FY2028까지 집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euters도 NVIDIA가 AI 학습·추론 수요로 현금창출력이 커진 것을 배경으로 설명했다. (PublicNow)

여기서 중요한 건 "NVIDIA가 자기 주식을 산다 = 주가가 오른다"가 아니다.

내가 더 중요하게 보는 건:

AI 투자로 실제 현금이 얼마나 발생하고 있느냐

다.

어제 우리가 이야기한 게

AI → 엄청난 투자 → 엄청난 차입 → 금리 부담

이었다면,

NVIDIA는 반대로

AI → 막대한 매출/현금흐름 → 투자도 하고 주주환원도 한다

라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다.

즉 AI 생태계 전체가 빚으로만 굴러가는 것은 아니라는 반례가 나온다.


2. 그런데 NVIDIA가 동시에 "AI 에이전트 안전 플랫폼"을 내놓았다

나는 오히려 이게 자사주 매입보다 더 재미있는 뉴스라고 본다.

NVIDIA가 공개한 Open Agent Safety Platform은 단순 소프트웨어 하나가 아니라,

OpenShell
→ 에이전트 권한과 실행환경을 제한

Sentry
→ 별도의 하드웨어 계층에서 에이전트 행동 감시 및 차단

이라는 이중 구조다.

특히 Sentry는 NVIDIA BlueField DPU에서 작동해 에이전트가 허용된 영역을 벗어나면 격리·차단하도록 설계됐다. NVIDIA는 Anthropic, Salesforce, SAP, Microsoft, Scale AI 등 100개 이상의 조직이 관련 기술을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NVIDIA Newsroom)

이건 며칠 전부터 우리가 계속 이야기하던 게 실제 제품 구조로 내려온 것이다.


3. AI 에이전트의 문제도 정확히 한 단계 진화했다

지난주:

AI가 이상행동을 할 수 있다.

↓

Muse 취약점:

AI에 권한을 주면 해킹당했을 때 문제가 커진다.

↓

OpenAI 이상행동 조사:

실제 에이전트가 예상 밖 행동을 한다.

↓

오늘 NVIDIA

그러니까 모델 자체만 믿지 말고 모델 바깥에 강제적인 경계선을 만들자.

이렇게 됐다.

특히 NVIDIA가 공개한 구조는 재미있다.

AI 모델 → 에이전트

만 보는 게 아니라

AI 모델 → 에이전트 → 권한 → 실행환경 → 하드웨어 감시 → 차단

으로 보안의 범위를 넓혔다.

네가 예전에 말했던

"AI가 답을 틀리는 문제에서 AI가 행동을 잘못하는 문제로 넘어간다."

가 이제 꽤 명확한 산업 분야로 만들어지고 있는 셈이다.


4. 그리고 이게 피지컬 AI하고도 연결된다

NVIDIA 발표에는 로봇 기업들도 들어가 있다. Figure, Gecko Robotics, Skild AI 등이 OpenShell 기반의 안전통제를 활용하고 있다고 NVIDIA가 밝혔다. (NVIDIA Newsroom)

이게 중요한 이유는,

PC에서 AI가 잘못된 이메일을 보내는 것과

로봇이 잘못된 행동을 하는 것은

피해의 물리적 크기가 다르기 때문이다.

그래서 피지컬 AI에서는

"똑똑한 AI"보다 "정해진 영역 밖으로 움직이지 못하는 AI"

가 상당히 중요해진다.

이건 네가 관심 갖는 피지컬 AI → 안전 → 전력/센서/엣지 컴퓨팅 흐름에서 앞으로 계속 나올 주제일 것 같다.


5. 그리고 Hugging Face 뉴스가 상당히 재미있다

여기서는 헤드라인을 조금 조심해서 봐야 한다.

오늘 뉴스는

OpenAI가 먼저 Hugging Face에 투자 제안을 했고, 그 과정에서 NVIDIA 등이 경쟁적으로 관심을 보였다

는 흐름인데,

실제로 NVIDIA는 이미 9월 초 Hugging Face를 약 129억 달러 규모로 인수하기로 확정 발표했고 SEC 자료상 거래가는 약 119억 달러 + 최대 10억 달러 규모의 직원 보상 프로그램 구조다. 거래 종결은 규제 승인 등을 거쳐 2027년 상반기로 예상된다. (NVIDIA Blog)

그래서 이 뉴스의 본질은

"누가 Hugging Face를 사느냐"

보다는

AI 생태계의 경쟁이 모델만이 아니라 개발자·오픈소스·모델 배포 플랫폼까지 내려갔다.

라고 보는 게 맞겠다.

NVIDIA가 GPU 회사에서

GPU → 네트워크 → CPU → 에이전트 → 개발자 생태계 → 안전 플랫폼

으로 계속 영역을 넓히고 있는 것도 눈에 띈다.


6. 그리고 오늘 메모리 쪽은 오히려 상당히 재미있다

어제 국내에서는

Solidigm IPO → SK하이닉스 -5.37%

라는 충격이 있었는데,

오늘 새벽에는 반대쪽 뉴스가 나온다.

"SK하이닉스, Solidigm 우려 과도...주가에 업황 강세 미반영"

그리고 마이크론에 대해서는 Baird가 목표주가를 1,280 → 1,520달러로 올렸다.

근거도 꽤 흥미롭다.

  • 에이전트 AI 수요 증가
  • CPU 수요 증가
  • 내년 DRAM 공급 증가 둔화
  • HBM 마진 개선
  • NAND 가격 상승 전망

Baird는 2027년 DRAM 공급 증가율이 20% 수준으로 둔화하고 HBM은 약 60% 성장할 것으로 봤으며, DRAM·NAND 가격도 추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물론 이것은 Baird의 전망이지 확정된 시장 사실은 아니다. (뉴스핌)

이게 상당히 중요하다.

어제 한국장에서

"금리 때문에 하이닉스 5% 맞음"

이었는데,

오늘 새벽 글로벌 메모리 업황 쪽에서는

"그런데 메모리 수요 자체는 오히려 더 강해질 수 있다."

가 나온다.

그래서 주가와 산업 사이클을 분리해서 볼 필요가 생긴다.


7. 특히 "에이전트 AI → 메모리" 연결이 점점 명확해진다

이 부분은 우리가 계속 이야기했던 부분인데, 오늘 Baird 분석이 상당히 잘 보여준다.

기존 AI:

거대 모델 학습

→ GPU

→ HBM

이었다면,

에이전트 AI:

AI가 계속 호출됨

→ 추론량 증가

→ CPU 사용 증가

→ 메모리 사용 증가

→ 서버 증가

→ SSD/네트워크 증가

로 퍼진다.

그래서 우리가 며칠 동안 봤던

Akamai-Anthropic

그리고 오늘의

Micron

이 서로 다른 뉴스가 아니라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된다.


8. 중국도 이 흐름에 들어온다

중국의 NVIDIA RTX Pro 5500 구매 허용 검토도 같은 맥락이다.

중국이 AI 투자를 포기하는 게 아니라, 자체 AI 생태계를 만들면서 필요한 연산자원도 계속 확보하려는 움직임으로 볼 수 있다.

그리고 오늘 중국 고기술 제조업 이익이 55% 증가했다는 뉴스까지 나왔다.

전체 공업기업 이익은 8월 +4.2%로 둔화됐지만, 고기술 제조업은 컴퓨팅 인프라 등의 영향으로 훨씬 강한 모습을 보였다는 보도다.

즉 중국에서도

전체 경기 ≠ AI·컴퓨팅 산업

이라는 분리가 나타나고 있다.

이건 우리가 중국 메모리 업체를 볼 때도 중요하다.


9. 그리고 어제의 "금리 문제"는 오늘 새벽 미국장으로 한 단계 더 진행됐다

여기서는 굳이 지수 예상을 할 필요는 없고 흐름만 보자.

어제 한국장이

금리 + 유가 → 삼성전자·하이닉스 매도

를 맞았는데,

미국장에서도

유가 상승 + 국채금리 상승 → 나스닥 약세

가 실제로 나타났다.

네가 가져온 기사대로 나스닥은 약 1.2% 하락했다.

그래서 어제 한국장의 -2.69%를 단순히 "한국 시장이 유독 이상하게 맞았다"라고만 보기는 어려워졌다.

미국에서도 같은 문제가 나타났다.

다만 NVIDIA는 자사주 매입과 AI 수요 기대 때문에 상대적으로 버티는 모습이 나타났다는 점은 또 재미있다.


10. 그런데 여기서 Oppenheimer의 "뉴노멀" 발언이 꽤 중요하다

"금리·유가 변동성, 급락 신호 아냐...시장 뉴노멀"

이건 사실 여부라기보다 시장 참여자의 해석으로 봐야 한다.

하지만 우리가 지금까지 추적한 흐름과 연결하면 의미가 있다.

시장이 지금 고민하는 것은

"5%가 됐으니까 당장 무너진다."

가 아니라

"5%가 장기간 유지돼도 AI 성장과 기업 실적이 이 비용을 흡수할 수 있느냐."

에 가깝다.

그리고 어제는 한국장이 "오늘은 못 흡수하겠다"고 반응했고,

오늘 새벽 미국장은 그 문제를 다시 가격에 반영하고 있는 셈이다.


11. 그런데 또 하나의 이상한 점: NVIDIA는 왜 버티나?

여기서 오늘 뉴스들이 한데 모인다.

NVIDIA에는 지금

① AI 수요

② 현금창출

③ 1,500억 달러 추가 자사주 매입

④ AI 에이전트 안전 플랫폼

⑤ CPU·네트워크·소프트웨어 확장

이 동시에 붙어 있다.

그러니까 NVIDIA 입장에서는

"나는 AI 거품론을 그냥 말로 반박하는 게 아니라, 현금으로 투자하고 주주환원하고 AI의 다음 문제까지 사업으로 가져가겠다."

는 그림이 나온다.

이건 꽤 강한 메시지다.

다만 이것이 AI 전체의 거품이 없다는 증거는 아니다.

NVIDIA의 현금흐름과 AI 생태계 전체의 자본수익률은 다른 문제다.


12. 국제정세 쪽에서는 드디어 "미·중 관계"가 조금 구체화됐다

이건 어제까지보다 중요도가 올라갔다.

미·중이 약 600억 달러 규모의 비민감 품목에 대한 상호 관세 인하 목록을 발표했다. 미국과 중국 각각 약 300억 달러 규모의 품목이 대상이다. (Reuters)

이건 그냥

"트럼프와 시진핑 분위기 좋았다."

수준보다 한 단계 진전된 것이다.

다만 미·중 무역전쟁이 끝났다는 의미는 아니다.

비민감 품목 중심의 관세 인하이고, 전략산업·첨단기술 경쟁은 여전히 남아 있다.

그래서 한국 반도체 입장에서 보면:

중국 AI 수요 확대

미·중 무역 긴장 완화

라는 긍정적 요소와

중국의 자체 반도체 육성

이라는 경쟁요소가 동시에 존재한다.


13. 그런데 중동은 반대로 후퇴했다

어제:

호르무즈 재개방 기대

↓

유가 하락

오늘:

트럼프의 휴전/평화안 거부

↓

중동 긴장 재점화

↓

브렌트 108달러 돌파

그런데 동시에

사우디 동서 송유관 가동 재개

→ 중동 원유 수출량 증가

라는 완충재도 생겼다.

그래서 이것도 완전한 한 방향이 아니다.

전쟁 위험은 높아졌지만 물리적인 원유 공급 능력도 같이 움직이고 있다.

결국 유가 문제 역시

"공급이 완전히 끊기느냐"가 아니라 "얼마나 오래 높은 비용을 유지하느냐"

의 문제로 가고 있다.


14. 그리고 Starship은 별도의 재미있는 흐름

이건 오늘 당장 AI·반도체와 연결해서 볼 뉴스는 아니지만, 네가 피지컬 AI에 관심 있으니까 기록해둘 만하다.

Starship이 처음으로 지구 궤도에 도달했고 26기의 Starlink V3 위성을 배치했다. 다만 엔진 문제 때문에 예정된 전체 임무를 조기 종료했다. (Reuters)

나는 이건 꽤 중요한 기술적 진전이라고 본다.

특히 V3 Starlink가 기존 V2보다 훨씬 큰 통신 용량을 목표로 하기 때문에,

우주 → 통신 → AI → 엣지/로봇

이라는 장기적인 연결고리가 더 구체화된다.

다만 오늘의 AI/반도체 투자 사이클에서 핵심 재료라고 볼 정도는 아니다.


15. 양자컴퓨터는 아직 "생태계 구축 단계"

IonQ 관련 뉴스도 이 정도로 기록하면 될 것 같다.

BofA가 IonQ에 대한 커버리지를 시작하면서 양자컴퓨팅뿐 아니라 네트워크·보안·센싱·파운드리까지 묶어 생태계를 구축하는 전략에 주목했다. (이데일리)

우리가 계속 이야기했던

양자컴퓨터는 큐비트 숫자만 볼 게 아니라 오류정정·제어·네트워크·센싱까지 봐야 한다.

라는 관점과 맞는다.

다만 아직은 "양자컴퓨터가 당장 AI 반도체를 대체한다" 같은 단계는 아니다.

이건 계속 관찰.


16. 오늘 새벽 뉴스 전체를 시간축으로 다시 그리면

나는 이렇게 정리하겠다.

① 어제 한국장

고금리 + 유가 상승

→ 외국인 대형 반도체 매도

→ 삼성전자·SK하이닉스 급락

→ KOSPI -2.69%


② 어제 밤

미국에서도

고금리 + 유가

→ 기술주 압박

→ 나스닥 하락


③ 그런데 AI 산업 내부에서는

NVIDIA

→ 1,500억 달러 자사주 매입 확대

→ AI 수요와 현금창출에 자신감 표시

그리고 동시에

→ AI 에이전트 안전 플랫폼 출시


④ 메모리 쪽에서는

Micron

→ AI 에이전트 때문에 CPU·메모리 수요 확대

→ DRAM/HBM/NAND 가격 강세 전망

→ 실적 기대 강화

즉,

주가는 금리에 맞고 있지만 산업 수요가 죽은 것은 아니다.


⑤ AI 에이전트 쪽에서는

OpenAI 이상행동

→ Meta Muse 취약점

→ Anthropic 안전 논의

→ NVIDIA가 실제 안전 인프라 출시

즉,

AI 에이전트가 이제 '실험'에서 '통제 가능한 산업 시스템'으로 넘어가는 과정.


⑥ 미·중에서는

관세 인하 구체화

→ AI/반도체 공급망의 긴장 일부 완화

하지만 첨단기술 경쟁은 계속.


⑦ 중동에서는

휴전/협상 기대

→ 다시 긴장

→ 원유 공급 증가

→ 또 협상

즉,

문제가 해결된 게 아니라 문제를 관리하는 과정이 계속되고 있다.


17. 그래서 네가 어제 말했던 생각을 오늘 기준으로 살짝 수정한다면

어제 네가 말한:

"문제에 대한 해결 과정에 들어가서 그렇게 보이는 건가?"

이게 나는 아직도 맞는 것 같다.

다만 그 해결 과정이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복잡하다.

AI

→ 안전 문제 해결
→ 금융비용 해결
→ 전력 문제 해결
→ 메모리 공급 해결
→ 중국과 공급망 문제 해결
→ 정부 규제 해결

각각을 동시에 해결해야 한다.

그래서 지금 뉴스가 굉장히 산만해 보인다.

그런데 자세히 보면 사실 한 방향이다.

AI가 너무 커져서, 이제 AI 자체를 발전시키는 뉴스보다 AI를 계속 굴릴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드는 뉴스가 늘어나고 있다.

나는 이게 요 며칠 뉴스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라고 본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오늘 가장 기억해둘 뉴스 3개만 고르면

① NVIDIA $150B 추가 자사주 매입

→ AI 수익화가 실제 현금으로 연결되는지 보는 사례.

② NVIDIA Open Agent Safety Platform

→ 우리가 계속 이야기한 "AI가 행동하기 시작했다"의 산업적 해법이 등장.

③ Micron의 AI agent → CPU/메모리 수요 확대 전망

→ AI 수요가 GPU/HBM에 머무르지 않고 메모리 전체로 번지는 과정을 보여주는 사례. (뉴스핌)

그리고 이 세 개를 어제의 Akamai-Anthropic + Solidigm + AI 인프라 금융비용과 붙이면 꽤 멋진 그림이 나온다.

AI 수요 확대 → CPU/메모리/SSD까지 확장 → 데이터센터 확대 → 막대한 자본 필요 → 금리라는 비용 발생 → 동시에 NVIDIA 같은 현금부자 기업은 자체 자금으로 대응 → 에이전트가 현실세계로 나오면서 안전 인프라까지 하나의 산업으로 생성

지금 AI 사이클이 단순한 "엔비디아 GPU 많이 판다" 단계에서 상당히 멀리 와 있는 것 같다.

그리고 이 흐름을 계속 따라가다 보면, 네가 관심 갖는 전력공급이 왜 결국 빠질 수 없는지까지 자연스럽게 다시 연결된다.
GPU도, 메모리도, 에이전트도 결국 전기를 먹고 돌아가는 물리적 시스템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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