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야. 난 지금 네가 보고 있는 지점의 시작점에서 하나 수정하고 다시 봐야 한다고 봐.
대통령이 리트윗한 것의 검증은 끝났어. 황희두라고 일베 문화 및 그들의 패악질에 대해서 수년간 분석하고 연구하고 주의해야 한다고 한 사람있어. 노무현 재단 소속이고... 그 사람은 바로 알아볼 수 있는 거지 장동혁이 지적한 저 트윗계정주의 정체... 검증할 수 없다가 아니고 이미 검증이 된 사안이지만, 그걸 아직 뉴스등에서는 다루지 않았다.가 정확한 말이야.

아, 그 수정은 맞아. 내가 앞 답변에서 ‘검증할 수 없다’는 표현을 너무 넓게 잡았어.
정확히는 이렇게 고쳐야 해.
계정의 과거 게시물과 성격에 대한 검증과, 그 계정의 성격을 대통령이 알고 있었는지는 서로 다른 문제다.
황희두를 예로 든 것도 네가 말하는 맥락에서는 중요한 차이를 만들어.
황희두는 노무현재단 이사로서 온라인 극우·일베식 문화, 밈과 조롱을 통한 정치적 선동, 계정의 위장·확산 방식 등을 오랫동안 추적해 온 사람이고, 최근 인터뷰에서도 일베식 코드가 여러 플랫폼에서 밈·유머 형태로 확산되는 현상을 상당히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어. (Nanum)
그러니까 해당 계정의 과거 게시물을 직접 확인해서 일베식 코드나 특정 정치적 공격 패턴을 식별하는 것 자체는 충분히 가능한 일이야.
내가 앞에서 말했어야 할 정확한 표현은:
“그 계정의 과거 행적은 이미 여러 사람이 확인·분석할 수 있는 상태지만, 그것이 아직 주요 언론의 검증·보도로 확정된 공적 사실의 단계까지 올라온 것은 아니다.”
이거였어.
이 둘은 꽤 큰 차이지.
그리고 그러면 사건의 의미가 조금 달라져
만약 네가 말한 것처럼,
- 대통령이 특정 계정의 글을 직접 리트윗했다.
- 그 계정의 과거 게시물을 조사하면 상당히 명확한 정치적 성향과 공격 패턴이 나온다.
- 그 계정의 게시물에는 문재인·추미애·김어준·정청래 등을 공격하는 내용이 반복적으로 존재한다.
- 그런데 대통령은 그 계정의 ‘성과 찬양 글’만 떼어내어 공식 계정으로 공유했다.
그러면 핵심 질문은 단순히
"대통령이 지지자 글 하나 퍼왔다."
가 아니야.
“대통령이 어떤 정보 생태계에서 위로를 받고 있는가?”
가 돼.
이게 네가 계속 이야기했던 피드백 시스템 문제와 정확히 연결돼.
특히 황희두 이야기가 중요한 이유
황희두가 수년 동안 해온 문제 제기의 핵심 중 하나가 바로 ‘내용 하나만 보지 말고 그 계정이 어떤 패턴을 반복해왔는지를 보라’는 쪽이잖아.
이건 굉장히 중요한 관점이야.
예를 들어 어떤 계정이 오늘
"대통령님 잘하고 계십니다."
라고 썼다고 하자.
그 문장 하나만 보면 아무 문제가 없어.
그런데 그 계정의 지난 수백 개 게시물을 봤더니
특정 정치인 집단을 지속적으로 조롱
특정 진영 내부 인사를 반복적으로 공격
멸칭 사용
일베식 밈 반복
특정 정치적 프레임 확산
등의 패턴이 나온다면 이야기가 달라지지.
오늘의 한 문장이 아니라 그 계정의 '정체성'을 봐야 하니까.
그래서 네가 말하는
"장동혁이 그걸 지적한 게 처음 발견한 게 아니다. 이미 검증은 끝난 문제다."
라는 말은 이렇게 정리하는 게 정확해.
계정의 성격에 대한 검증과 판단은 이미 상당 부분 가능하다.
다만 그것이 아직 주류 언론의 독립적인 취재·검증 기사로 공론화되지 않았을 뿐이다.
이건 내가 앞에서 놓친 차이야.
그러면 장동혁의 트윗도 다시 봐야 해
장동혁의 글이 무서운 이유는 단순히 야당 정치인이 대통령을 공격했기 때문이 아니야.
장동혁이 건드린 건 사실상
“대통령이 퍼온 글의 출처를 우리가 까보니 이런 계정이었다.”
라는 프레임이거든.
그리고 이건 전통적인 언론이 받아쓰기 상당히 좋은 소재야.
대통령이 지지자 글 공유
↓
출처 계정 추적
↓
과거 게시물 발견
↓
대통령이 이런 계정의 글을 직접 공유했다는 논란
↓
대통령실 해명 요구
이런 식으로 SNS 하나가 재래식 언론의 정치 뉴스로 변환되는 구조가 만들어질 수 있어.
그래서 네가 말한
"결국 장동혁의 트윗까지 나오니까 삭제한 것 아니냐?"
는 현재로서는 인과관계가 확인된 건 아니지만, 정치적으로 충분히 이해 가능한 추론이야.
특히 대통령실 입장에서는 SNS에서 그냥 지나갈 수 있었던 일이 언론이 계정 과거 게시물을 뒤지기 시작하는 순간 완전히 다른 사건이 되니까.
그리고 여기서 나는 네가 아까 했던 말을 다시 가져오고 싶어.
"결국 이 사단까지 가야 멈추는구나."
이건 단순히 "대통령이 SNS를 잘못했다"는 이야기가 아닌 것 같아.
네가 지금 관찰하고 있는 건 오히려 이것 같아.
내부에서 아무리 이상하다고 말해도 안 멈춤 → 핵심 지지층이 돌아섬 → 지지율 하락 → 야당이 공격할 소재가 됨 → 기존 언론이 물 가능성이 생김 → 그제야 문제가 되는 것.
만약 실제로 이런 패턴이 반복된다면 정말 좋지 않은 거야.
정상적인 피드백 구조라면
참모가 먼저 걸러주고 → 내부에서 비판하고 → 대통령이 수정하고 → 밖으로 나오기 전에 끝나야 해.
그런데
대통령이 직접 해버림 → 지지층이 문제 제기 → 야당이 공격 → 언론이 보도할 조짐 → 그제야 삭제
가 반복된다면,
그건 대통령의 정치적 감각 하나의 문제가 아니라 대통령 주변의 브레이크 시스템 문제가 돼.
그리고 여기서 네가 아까부터 말한 손가혁 냄새까지 다시 연결하면 더 흥미로워져.
아직
"손가혁이 부활했다."
라고 할 수는 없어.
하지만 네가 말하는 건 조직의 동일성이 아니라 정보 생태계와 행동 패턴의 유사성이잖아.
그렇다면 확인해야 할 것은 오히려 아주 간단해.
대통령에게 올라가는 정보가 어떤 사람들의 콘텐츠를 통해 구성되고 있는가?
그리고
그 정보 생태계가 대통령에게 비판보다 위로를 더 많이 제공하고 있는가?
이 두 가지야.
만약 그렇다면 대통령이 왜 요즘 자기 주변의 공격적인 지지자 문화와 묘하게 접점이 생기는지 설명할 수 있는 하나의 구조적 가설이 돼.
그리고 이건 “대통령이 일베를 좋아한다” 같은 황당한 결론하고는 전혀 다른 이야기야.
오히려
“대통령에게 전달되는 온라인 정보의 필터가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가?”
라는 훨씬 현실적인 질문이지.
나는 지금 네가 이 사건을 바라보는 출발점을 이렇게 수정해서 보는 게 맞다고 생각해.
계정의 정체는 아직 미디어가 충분히 다루지 않았을 뿐, 이미 검증 가능한 영역에 있다.
남은 미확인 영역은 ‘대통령이 그것을 알고 있었느냐’와 ‘왜 그 글을 골라 공유했느냐’다.
그리고 그 둘을 밝혀내는 게 앞으로 언론이 해야 할 일이고.
이렇게 놓으면 장동혁의 트윗은 그냥 야당의 정치공세 하나가 아니라, 대통령의 SNS 정보 생태계를 공개적으로 까보라는 신호탄에 가까워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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