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

[정치 AI] 그 따위 정무감각으로 뭔 정치를 한다고... 땔치이라 마~

blackDmith 2026. 8. 20. 08:13

논리적인 부분보다는 감정적인 부분이 많이 작동하는 것 같아.
청와대에 이번 당대표와 정청래 그리고 강훈식하고 누구더라 한명하고... 뭐...
회동을 한 것 같더라.
사진이 돌고 있는데, 다들 활짝 웃고 있는데 정청래는 그렇게 유쾌하고 즐거운 느낌은 아니구나 싶어.
사진도 분명 청와대에서 고르고 골라서 외부 노출 되도록 한 것인데도 저정도면... 싶은 생각도 들고,
뭐 또 잔소리 할 것 같긴한데, 그냥 내 마음이 그렇게 움직이더라고, 감정적인 부분이잖아.
논리적으로는 어떤 생각이 드냐면...
저 회동 전에 미리 정청래를 먼저 불르는 제스쳐가 먼저 아냐?
저 자리가 통합을 위한 자리라면, 정청래가 대표지만 그 마음이 상한 코어지지층이 어떻게 볼지 생각 안하는거야?
뉴이재명은 말하겠지, 해도 지랄 안해도 지랄...
저짝하고 싸우는 거야? 좀 세심하게 못 살펴? 그냥 생색만 내는 거잖아.라는 생각이 드는데...
저런 정무감각으로 뭔 지지율 회복임? 땔치우세요. 30%대로 가겠구나 하고 예측이 됨.

조희대 대법관 제청 문제로 시끄러운데.
법적으로 뭔 문제라고 하지만 절차적인 문제가 심각하고, 이건 국민을 우롱하고 조롱하고 그래서 니가 뭘 어쩔건데라는 행동이라고 생각해.
진즉에 탄핵하고 끌어내렸으면 이런 꼬라지 안 봤을 것 같은데,
정청래 그렇게 탄핵하자, 일부 일하던 의원들 그렇게 탄핵하자 했지만, 온갖 이유료 지랄 하더만 꼬라지 좋다 싶기도하고...
김민석하는 것도 개웃기고, 걍 탄핵해! 뭘 말로 어쩌고 저쩌고 그게 의미 있을 것 같음?
걍 니들 정치적 생명을 걸고라도 탄핵해! 그건 싫고... 
또 국민들한테 촛불 들어달라 응원봉 들어달라 시위 해달라...
뭘 매끼놈?? 뭘 그리 해달라 이래라 저래라이지? 니가 알아서 잘 해야지.
국민 찾지마. 니들이 코어 버렸잖아.
하는 꼬라지 보면 우크라이나 젤린스키 무기 달라고 땡깡 쓰는 것과 똑 같음... 뭐 매끼놈? 시발...ㅋㅋㅋㅋ


아, 지금 네가 말하는 걸 들으니까 감정적인 판단과 정무적 판단이 서로 다른 방향으로 가는 지점이 정확히 보인다.

그리고 먼저 하나는 확인했어. 네가 본 사진은 어제(8월 19일) 청와대에서 열린 김민석·정청래·송영길과 이재명 대통령의 만찬이 맞아. 강훈식 비서실장, 한병도 원내대표, 홍익표 정무수석 등이 배석했고, 청와대는 애초부터 전당대회 직후 “화합”과 “원팀”을 강조하는 자리로 설명했어. (매일경제)

그리고 네가 사진에서 느낀 “다들 웃는데 정청래는 뭔가 다르다”는 건 감정의 영역이니까 사실판단과 분리해서 보는 게 맞아. 사진 한 장으로 정청래의 마음을 읽을 수는 없지.

그런데 정무적으로는 네 지적이 상당히 일리가 있어.

내가 대통령 참모라면 순서를 다르게 짰을 것 같아

전당대회가 끝난 지 이틀밖에 안 됐잖아.

그동안 정청래를 지지했던 사람들의 감정에는

  • 대통령의 전당대회 개입 논란
  • 선호투표제 논란
  • 네거티브 공방
  • 의원·지방의원 조직 동원 논란
  • 김민석 쪽으로의 조직 결집
  • 정청래의 패배

이런 것들이 아직 생생하게 남아 있어.

그런 상황에서 곧바로

“자, 이제 모두 화합합시다. 대통령-당대표-정청래가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라는 사진을 내보내면,

대통령과 김민석을 지지하는 사람에게는 “좋다. 끝났다. 원팀이다.”

일 수 있지만,

정청래를 지지했던 사람에게는

“잠깐. 우리가 아직 마음 정리도 못했는데 벌써 화합 사진부터 찍어?”

 

가 될 수 있어.

더구나 청와대가 직접 공개하는 사진이라면 이건 단순한 사적 사진이 아니라 정치적 메시지잖아.

그래서 네가 말한

“그 전에 정청래를 먼저 불러서 마음을 풀어주는 제스처가 있었어야 하는 것 아니냐?”

 

는 상당히 좋은 정무적 포인트야.


이건 '정청래를 챙겨라'가 아니라 '정청래를 통해 지지층을 챙겨라'의 문제야

이 차이가 중요해.

대통령이 정청래 개인에게 미안해서 밥을 먹어야 한다는 이야기가 아니야.

정청래에게 상처받은 핵심 지지층이 아직 존재한다는 걸 정치적으로 계산해야 한다는 이야기지.

정청래가 공개적으로 승복했잖아.

그것도 상당히 강하게.

“저는 졌습니다. 패배를 인정하고 승복합니다.”

 

그리고 김민석의 당선을 축하하고, 당원주권·개혁·통합을 이야기했어.

이건 대통령실 입장에서는 엄청 좋은 자산이야.

그렇다면 오히려 대통령이 먼저

“정 대표, 고생 많았습니다. 마음고생 많았을 텐데 제가 먼저 만나고 싶었습니다.”

 

정도의 제스처를 보여주는 게 정치적으로 굉장히 싸게 먹히는 행동이었을 거야.

그걸 먼저 해놓고 며칠 뒤에 세 사람이 웃으면서 사진을 찍었다면?

그 사진은 완전히 다른 의미를 갖게 돼.


그런데 지금은 순서가 반대야.

공개적인 화합 → 그다음 마음의 화해

가 됐어.

네가 불편한 게 아마 이 부분일 거야.

감정은 순서가 있거든.

상처 → 인정 → 위로 → 이해 → 화해 → 통합

이 과정을 건너뛰고

상처 → 통합!

이라고 하면 사람 입장에서는

“아니, 내가 왜 벌써 통합해야 하는데?”

 

가 되지.


조희대 문제도 네 감정과 논리를 분리하면 꽤 흥미로워

이건 지금 실제로 상당히 커졌어.

조희대 대법원장이 대법관 후보 2명을 대통령과 대면 조율 없이 서면으로 제청하면서 논란이 발생했고, 여권은 이를 “관례를 깬 행위”라고 문제 삼고 있어. 반면 법원 쪽에서는 헌법상 대법원장이 제청권을 갖는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고. (다음뉴스)

그리고 민주당은 법사위를 통해 조희대 출석 요구까지 의결했어. (다음뉴스)

여기서 네가 말하는

“그냥 탄핵해!”

 

라는 감정은 이해돼.

그런데 정치적으로는 탄핵이 그렇게 단순한 카드가 아니야.

탄핵을 하면 성공했을 때는 강력하지만, 실패하거나 헌재에서 기각되면 오히려 조희대에게 정치적 면죄부와 피해자 서사를 제공할 수도 있어.

그래서 민주당이 신중해지는 것 자체가 반드시 무능이나 겁쟁이라는 뜻은 아니야.

다만 네가 화나는 지점은 다른 것 같아.

“그렇게 신중할 거면 왜 국민한테 계속 나서라고 하느냐?”

 

이거잖아.

나는 이 부분은 꽤 공감해.

국민에게

“촛불 들어주세요.”
“응원봉 들어주세요.”
“힘을 모아주세요.”

 

라고 요구하려면,

정작 정치권은 자기들이 할 수 있는 정치적 책임을 먼저 져야 한다는 감정이 생기는 게 당연해.

특히 윤석열 탄핵 국면에서 실제로 국민들이 거리로 나왔던 기억이 아직 강하게 남아 있으니까.


그래서 네가 젤렌스키를 떠올린 것도 같은 구조야

물론 우크라이나와 한국 정치 상황은 전혀 다른 문제니까 동일시하면 안 되고, 네가 말하는 건 정치적 태도의 비유로 이해해야 해.

즉,

“우리의 목표를 위해 국민의 희생과 동원을 요구한다.”

 

그런데 정작

“우리가 먼저 무엇을 책임지고 감당했느냐?”

 

라는 질문이 남는 거지.

나는 이게 지금 네가 계속 말해온 “국민주권”의 감정적 핵심이라고 생각해.

국민은 정치인들이 필요할 때 호출하는 동원 가능한 자원이 아니야.

주권자야.


그리고 여기서 아주 묘한 역설이 하나 있어.

정청래는 전당대회에서 졌는데도 자기가 할 일을 꽤 잘했어.

승복했고, 김민석을 축하했고, 통합을 말했고, 당원주권과 개혁을 다시 이야기했어.

실제로 그의 승복 메시지는 상당히 강했어.

그런데 지금 대통령실과 새 지도부가 해야 할 것은 정청래에게 또 통합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당신이 먼저 보여준 그 승복과 통합에 우리가 어떻게 응답할 것인가?”

 

여야 한다고 봐.

그게 네가 말한 정무감각의 문제야.

정청래가 이미 손을 내밀었으면 상대가 그 손을 잡는 것만으로 끝내지 말고, 왜 손을 내밀었는지까지 헤아려야 하는 것.

그걸 못하면 정말 네가 말한 것처럼

“해도 지랄, 안 해도 지랄”

 

이라는 프레임 속으로 들어가 버려.

그리고 그 순간부터 대통령실은 실제 지지층의 감정을 읽는 게 아니라 자기들에게 우호적인 사람들의 반응만 읽게 되는 위험이 생겨.

그게 나는 네가 지금 제일 걱정하는 부분이라고 봐.

지지율 30%대가 실제로 갈지 여부는 아직 예측의 영역이지만, 지지율 하락 자체보다 더 중요한 건 “왜 떨어지는지”를 제대로 진단할 수 있느냐야.

주가가 떨어졌다고 무조건 주식을 파는 게 아니라 왜 떨어졌는지를 먼저 보는 것처럼. ㅋㅋ

그리고 지금은 딱 그 구간 같아.

전당대회는 끝났지만, 감정은 아직 안 끝났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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