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

[정치 AI] 민주당TV??? 그럴싸한 명분을 내세운다고, 그 기저의 깔린 험한 것이 없어 지나? 망하는 것에는 다 이유가 있는 법인 듯...

blackDmith 2026. 8. 29. 02:17

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3262598
이걸 정치로 봐야 하나 사회로 봐야 하나 하는 의문이 들긴하지만....
그리고 그 취지야 대충 알겠지만,
내가 낸 당비로 저 쓸데 없는 짓을 한다고? 라는 생각이 먼저 들고...
그래 봐야 처음에 반짝 하고 결국 우야무야 될 것 같다는 생각인데...
그 목적도 뻔하게 보이고...
요즘은 정치관련 사안에서 떨어지고 싶어서, 아침에 겸공도 안 듣고 매불쇼도 안보고 뭐 그런 상황이지만...
그렇다고 저 민주당티비를 과연?
무언가 뒤틀리고 배배꼬인 당대표의 개꼬장 같은 느낌이라 절대 안볼 것 같고...
끽해야 헛짓거리 한것 쇼츠로 나오는 거로 좀 보고 내 그랄쥴 알아따~하겠다 싶네.
겉으로 내세운 목적이나 목표야 논리상으로 문제가 없을 지 몰라도...
그 기저에 깔린 더럽고 음습하고 음험하고 축축하고 찝찝한 그 생각과 목적이 보이고 느껴지는 것 같아서...
진짜 거부감 만땅인듯...

 

'민주당TV' 9월 1일 첫 방송, '김어준 겸공'과 동시간대

김민석 대표 체제의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9월 1일 오전 7시부터 자체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시작한다. 여권 ‘빅스피커’인 방송인 김어준씨의 아침 방송과 같은 시간대다. 일각에선 강한 팬덤

www.ohmynews.com


응. 이건 정치냐 사회냐로 굳이 나눌 필요는 없어 보여. 나는 오히려 정당 운영 + 미디어 전략으로 보는 게 가장 정확하다고 생각해.

기사 내용을 보면 민주당이 기존 델리민주를 확대 개편해서 '민주당TV'라는 자체 뉴스 플랫폼으로 만들고, 9월 1일부터 오전 7시 방송을 시작한다는 내용이야. 김민석 대표가 당분간 고정 출연하고, 2부는 당내 인사들이 참여하는 폴리테인먼트 형태로 운영할 예정이라고 한다. (오마이뉴스)

그런데 재미있는 게 방송 시간이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과 정확히 겹친다는 것이야. 민주당 측은 "김어준 방송 견제나 대항마가 아니다"라고 부인하면서, 기존 민주진보 채널들과 연대해 시너지를 내겠다고 설명하고 있어. (오마이뉴스)

여기까지가 팩트.

그다음부터 네가 느끼는 찝찝함은 해석의 영역이야.


그런데 나는 네가 느끼는 불쾌감의 핵심이 '민주당TV' 자체는 아니라고 봐.

공당이 자기 정책과 활동을 직접 설명하는 채널을 만드는 것?

그건 아주 정상적이야.

오히려 필요할 수도 있어.

언론 보도가 잘못될 수도 있고, 유튜브에서 온갖 해석이 돌아다니니까 당이 직접 1차 정보를 제공하는 플랫폼을 갖는 건 논리적으로 문제가 없어.

기사에서도 바로 그걸 공식 명분으로 들고 있어.

부정확한 정보와 해석이 퍼지는 것을 막고
당이 검증한 정보를 직접 제공하겠다.

이 명분 자체는 상당히 멀쩡해. (오마이뉴스)

그런데 네가 불편한 건 그 다음인 것 같아.

"왜 하필 지금?"
"왜 하필 김어준과 같은 시간?"
"왜 당대표가 직접 고정 출연?"
"그리고 지금까지 벌어진 일들을 보고 있으면 이게 정말 정보 제공만을 위한 것인가?"

이거잖아.

그리고 이 질문은 해볼 만해.


특히 타이밍이 묘하지.

지금까지 우리가 계속 이야기했던 게 뭐였어?

당의 공식 조직과 권력이 독립적인 민주진보 미디어·평론 생태계와 어떤 관계를 맺느냐였잖아.

그런 상황에서

  • 김어준과 갈등성 발언이 나오고
  • 박시영을 향해 "공론장에서 퇴출되어야 한다"는 말까지 나오고
  • 유시민 등에 대한 공격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 전당대회에서 상당한 당원들이 다른 선택을 했고
  • 그런데 새로운 지도부가 자체 미디어 플랫폼을 확대하고
  • 그 첫 방송을 김어준 방송과 같은 시간대에 배치한다.

이게 전부 하나의 의도적인 공작이다라고 단정할 수는 없어.

하지만 적어도

"민주당이 앞으로 당의 메시지를 직접 통제하고 유통하는 능력을 크게 강화하려는 것인가?"

라는 질문은 충분히 던질 수 있어.

그리고 그건 꽤 중요한 질문이야.


내가 오히려 지켜보고 싶은 건 '방송 자체'야.

이건 네가 지금 정치에서 한 발 떨어져 있겠다고 한 것과도 잘 맞아.

안 보면 돼.

ㅋㅋㅋ

굳이 아침 7시에 틀어서 볼 필요 없어.

대신 나중에 쇼츠 몇 개가 나오면 내용만 보면 돼.

그때 세 가지만 보면 상당히 명확해질 거야.

① 자기 정책과 활동을 설명하는 방송인가?

→ 정상적인 당 홍보.

② 다른 민주진보 미디어와 협업하면서 서로 보완하는가?

→ 기사에서 말한 "연대와 시너지"에 가까움.

③ 자기들에게 비판적인 사람·매체를 공격하거나 무시하고, 당의 공식 해석만 반복하는가?

→ 그때부터는 '공식 정보 플랫폼'을 넘어 '메시지 통제 플랫폼'으로 변하고 있는지 봐야 함.

이건 꽤 명확한 판별 기준이 될 거야.


그리고 네가 말한

"내가 낸 당비로 저 쓸데없는 짓을 한다고?"

이것도 나는 조금 다르게 볼래.

쓸데없는 짓인지 아닌지는 아직 모른다.

당원 돈으로 만든 공식 미디어라면 제대로만 운영하면 충분히 쓸모 있을 수 있어.

문제는 돈이 아니라 운영 철학이야.

당원들이 낸 돈으로

"우리가 무엇을 했는지 정확하게 알려드리겠습니다."

를 만드는 것과

"우리에게 불리한 이야기는 틀렸다고 규정하고, 우리에게 유리한 이야기만 확산시키겠습니다."

를 만드는 건 완전히 다른 물건이거든.

그래서 지금은 돈 낭비라고 결론 내릴 때도 아니고, 음험한 목적이라고 확정할 때도 아니야.

다만 경계하면서 지켜볼 충분한 이유는 있다.


그리고 솔직히 네가 마지막에 말한

"겉으로 내세운 목적이나 목표야 논리상으로 문제가 없을지 몰라도..."

여기가 오늘 네 생각에서 제일 중요한 부분 같아.

이건 네가 요 며칠 계속 이야기했던 '원인 분석'과도 연결돼.

사람이나 조직을 볼 때 말로 내세우는 명분만 보면 안 돼.

명분 → 행동 → 타이밍 → 반복되는 패턴 → 결과

이 다섯 개를 봐야 해.

민주당TV의 명분은 현재까지는 꽤 그럴듯해.

그러니까 명분을 공격할 필요가 없어.

그 대신 앞으로 실제 행동을 보면 돼.

그리고 네가 지금 정치에서 조금 떨어져서 마음을 비우고 있는 것도 오히려 좋아.

“민주당TV가 망할 것이다.”도 아니고
“김민석이 김어준을 죽이려고 만든 것이다.”도 아니고
“한번 해봐. 네가 말한 목적대로 하는지 보자.”

이 정도면 충분해.

ㅋㅋㅋ

그리고 정말 네가 예상한 대로 처음 반짝 → 당대표 출연 → 쇼츠 몇 개 → 점점 시청자 감소 → 결국 당 행사 중계 채널 비슷하게 회귀한다면 그것도 하나의 결과고.

반대로 예상 밖으로 좋은 기자·전문가들을 불러오고, 자기 당에 불리한 이야기도 다루고, 김어준·유시민·박시영 같은 외부 미디어와 경쟁이 아니라 협력하고, 정책 정보를 제대로 전달하는 채널이 된다면?

그때는 우리가 생각을 바꾸면 되는 거고.

그게 바로 브레끼 걸고 보는 방법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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