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

[국제 AI] G20... 미국 vs 중국... 미국은 한발 물러서나?

blackDmith 2026. 9. 6. 12:31

https://www.aitimes.com/news/articleView.html?idxno=214785
이런 기사가 있고...
이번 G20에서 중국과 규제완화에 관한 합의가 있었나봐...

자세한 내용 정리해서 알려주고, 이게 앞으로 어떤 영향을 미칠지 말해줘

 

미국, G20과 'AI 규제 완화' 합의...젠슨 황 "규제보다 인프라 우선" - AI타임스

미국이 주요 20개국(G20)을 상대로 AI 산업에 대한 규제 완화와 신속한 기술 도입을 촉구하며 국제적 공조를 이끌어냈다.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G20 기술

www.aitimes.com


응. 그런데 기사의 뉘앙스와 실제 G20 결과 사이에는 꽤 차이가 있어.
결론부터 말하면,

“미중이 G20에서 관계 완화에 합의했다”기보다는, 서로 충돌하는 와중에도 9월 말 트럼프–시진핑 정상회담을 앞두고 실무적 대화 채널을 열어놓은 상태에 더 가까워.

오히려 이번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만 놓고 보면 중국 때문에 공동성명 자체가 무산될 정도로 미중 간 이견이 여전히 컸어. (Reuters)


1. 이번 G20에서 실제로 무슨 일이 있었나

8월 31일~9월 1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애슈빌에서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가 열렸어.

미국이 이번 회의에서 굉장히 강하게 밀었던 게 하나 있었어.

중국의 과도한 수출·산업정책 문제

미국은

중국의 막대한 무역흑자
→ 중국의 과잉생산·보조금·비시장 정책
→ 값싼 중국 제품이 세계시장으로 쏟아짐
→ 다른 나라 제조업이 피해

라는 문제를 G20 차원에서 다루려고 했어.

그런데 G20 19개국은 관련 문구에 동의했지만 중국이 반대했어.

결국 만장일치가 필요한 공동성명(Communiqué)을 못 만들었고, 미국이 의장성명(Chair's Statement) 형태로 정리했어. (Reuters)

그러니까 이것만 보면 오히려

미중 관계가 좋아졌다기보다는 상당히 팽팽했다

가 맞아.


2. 그런데 왜 "관계 완화" 이야기가 나오는가?

여기서 중요한 게 G20 회의 자체와 별도로 미중 사이에 실무적인 접촉이 계속되고 있다는 것이야.

특히 이번 G20을 전후해서 미국과 중국은 몇 가지 영역에서 충돌을 관리하기 위한 대화를 진행하고 있어.

대표적인 게:

① 비전략 품목 관세 협상

미국이 중국에 부과한 관세 중 일부 비전략적 상품에 대한 관세를 낮추거나 조정하는 협상이 진행 중이야. (Reuters)

② AI 안전

이게 상당히 재미있어.

미국과 중국은 9월 중순 첫 공식적인 AI 안전 대화를 열 준비를 하고 있어.

AI가 사이버공격이나 통제불능 위험 등을 만들어낼 수 있기 때문에 양국 AI 연구기관 간 위험정보 공유 같은 것을 논의할 예정이야. (Reuters)

③ 9월 24일 트럼프–시진핑 정상회담

이게 제일 중요해.

현재 예정된 일정대로라면 9월 24일 워싱턴에서 트럼프와 시진핑이 만나는 일정이 잡혀 있어.

이번 G20은 사실상 그 정상회담을 위한 전초전 성격도 있어.


3. 그래서 현재 미중 관계를 한 문장으로 표현하면

나는 이렇게 표현하는 게 제일 정확하다고 봐.

“싸우면서도 대화는 끊지 않는 단계.”

ㅋㅋㅋ

이게 상당히 중요해.

완전한 디커플링으로 가버리면 양쪽 모두 엄청난 비용을 치러야 하거든.

미국도 중국이 필요하고,

중국도 미국 시장과 달러 시스템, 글로벌 소비시장이 필요해.

그래서

무역전쟁

관계 안정화 협상

이 동시에 진행되는 아주 이상한 상태가 된 거야.


4. 그런데 이번 흐름에서 내가 오히려 중요하게 보는 건 중국 쪽이야

중국 인민은행 총재가 이번 G20에서 꽤 의미 있는 메시지를 냈어.

중국은 무역흑자를 의도적으로 추구하는 것이 아니며, 내수 확대와 대외 개방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어. (Reuters)

이건 미국이 요구하는 방향과 어느 정도 겹쳐.

미국은 계속 중국에게

“수출만 하지 말고 중국 사람들이 소비하게 만들어라.”

라고 요구하고 있잖아.

중국 입장에서도 부동산 침체와 내수 부진 때문에 수출 의존도를 낮춰야 한다는 문제 자체는 알고 있어.

다만,

“중국의 산업정책을 미국이 원하는 방식으로 바꾸겠다”

는 것과는 완전히 다른 이야기야.

여기서 중국이 버티는 거고.


5. 그래서 나는 이번 움직임을 '화해'라고 부르기엔 아직 이르다고 봐

현재 상황을 표로 보면 상당히 재미있어.

분야현재 상황

관세 협상 중
비전략 품목 완화 가능성
AI 대화 시작
정상회담 9월 24일 예정
중국 과잉생산 정면 충돌
희토류 여전히 긴장
첨단 반도체 여전히 갈등
AI 반도체 핵심 경쟁 분야
대만 여전히 최대 지정학적 위험
금융/달러 구조적 경쟁 지속

그래서

“미중 화해” ❌

보다는

“미중 전략적 경쟁 속에서 경제 충돌을 관리하기 시작했다” ⭕

이게 훨씬 정확해.


6. 그런데 네가 앞에서 말한 CXMT/YMTC 이야기와 연결하면 재미있어져

아까 우리가 이야기했던 거 기억하지?

CXMT

→ 범용 DRAM 생산 확대

YMTC

→ NAND 생산 확대

그리고 중국의 엄청난 데이터센터·AI 인프라 투자.

여기에 이번 미중 관계 완화 가능성을 겹쳐 보면 산업적으로 상당히 재미있는 그림이 나와.

만약 미국이 중국을

“첨단 AI 기술은 막지만, 중국 전체 산업과 경제를 완전히 죽이지는 않는다.”

는 방향으로 가져간다면,

중국은

범용 반도체·메모리·전기차·배터리·로봇·전력장비 등

에서 계속 엄청난 생산능력을 키울 수 있어.

그 결과 세계경제는

미국 = 최첨단 AI
한국/대만 = 첨단 반도체 제조
중국 = 대규모 제조·범용 반도체·AI 인프라

같은 묘한 분업구조로 갈 수도 있어.


7. 그런데 미국이 중국을 완전히 죽일 수도 없는 이유가 바로 이것

중국이 너무 커. ㅋㅋㅋ

중국은 단순히

“반도체 회사 몇 개 있는 나라”

가 아니잖아.

중국의 산업 생태계를 보면

철강 → 화학 → 소재 → 장비 → 부품 → 제조 → 전력 → 물류 → 소비시장

이 한 나라 안에 엄청난 규모로 연결되어 있어.

그래서 미국이 중국의 첨단 AI 능력을 제한하는 것과

중국의 산업 전체를 세계경제에서 제거하는 것은 완전히 다른 문제야.

후자는 미국 자신에게도 엄청난 인플레이션과 공급망 충격을 줄 수 있어.


8. 그래서 앞으로 가장 중요한 게 9월 24일이야

나는 이번 G20보다 트럼프–시진핑 회담을 훨씬 중요하게 봐.

여기서 볼 것은 딱 다섯 가지.

① 관세

중국산 제품에 대한 추가 관세를 실제로 낮추거나 동결하는가.

② 희토류

중국의 희토류 수출통제와 미국의 관련 제재가 서로 완화되는가.

③ 반도체

중국에 대한 미국의 AI GPU 수출 규제가 어디까지 유지되는가.

④ 중국의 과잉생산

중국이 내수 확대나 생산조절을 실제 정책으로 내놓는가.

⑤ AI

미중 AI 안전 협력이 단순한 대화인지, 실제 공동 규칙으로 발전하는가.


9. 그리고 한국에는 상당히 중요한 변화야

이게 우리한테는 더 중요하지.

미중 관계가 조금이라도 안정화된다면 한국에는 양면성이 있어.

긍정적

중국 경기 개선

→ 중국 소비 증가

→ 한국 수출 증가

→ 반도체/화학/기계 등 수요 증가

그리고

미중 무역전쟁 완화

→ 글로벌 교역 증가

→ 한국 수출환경 개선

이건 꽤 좋은 이야기야.


그런데 부정적인 것도 있음

중국의 생산능력이 다시 세계시장으로 강하게 나오면

한국 제조업 입장에서는 경쟁이 더 심해질 수 있어.

특히

  • 배터리
  • 전기차
  • 조선
  • 철강
  • 태양광
  • 범용 반도체
  • 디스플레이
  • 화학

등은 이미 중국과 경쟁하고 있잖아.

그래서 한국 입장에서는

중국 경기 회복은 좋지만, 중국 제조업 회복은 경쟁이라는 묘한 상황

이 되는 거야.


10. 그런데 우리가 보고 있는 'AI·반도체'에는 또 다른 그림이 나온다

이게 네 투자 관점에서는 꽤 중요해.

만약

미중 갈등 ↓

중국 경기 ↑

중국 AI 인프라 투자 ↑

가 동시에 발생하면

중국 내부에서 AI 서버와 데이터센터 수요가 폭발할 수 있어.

그러면

GPU/ASIC → HBM → DRAM → NAND → 서버 → 전력 → 데이터센터

수요가 더 커질 수 있지.

중국의 AI 생태계가 커지는 것 자체는 세계 메모리 수요에는 긍정적일 수 있어.

하지만 중국이 자체 메모리를 공급하면

CXMT/YMTC → 중국 내부 수요 충족

이라는 반대 방향도 생기고.

그래서 우리가 아까 얘기했던 CXMT를 왜 계속 봐야 하는가가 여기서 다시 연결돼.


11. 나는 지금 세계가 이런 방향으로 가는 것 같아

예전에는

미국 vs 중국

이라는 단순한 구도였다면,

앞으로는

"경쟁하면서 거래하는 세계"

로 바뀔 가능성이 있어.

미국:

“첨단 AI와 군사기술은 안 돼.”

중국:

“그건 우리도 자체 개발할 거야.”

미국:

“그래도 일반 상품은 거래하자.”

중국:

“좋아. 대신 우리 제품도 팔게.”

그리고 서로

관세·희토류·반도체·AI·대만

을 협상 카드로 계속 사용하는 거지.


그리고 이건 네가 조금 전에 했던 이야기와 묘하게 연결돼.

아까 네가

“중국이라는 나라의 인프라 움직임을 그냥 같이 활용하면 안 되나?”

라고 했잖아.

나는 지금 세계가 아주 조금씩 그 방향을 탐색하기 시작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생각해.

다만 조건이 붙어.

중국과 완전히 하나가 되는 게 아니라,

“서로 필요한 부분에서는 거래하고, 전략적으로 위험한 부분은 분리한다.”

이른바 선택적 디커플링 / 디리스킹 쪽.

이번 G20이 바로 그 현실을 보여준 사건이야.

중국 때문에 공동성명조차 깨졌지만, 동시에 관세·AI·정상회담 협상 채널은 계속 열어놓고 있다. (Reuters)

그러니까 아직 “미중 화해 시작!”이라고 할 단계는 아니고,

나는 오히려 “미중이 서로 죽이기에는 비용이 너무 크다는 것을 다시 확인하고, 충돌을 관리하는 단계로 들어가는지 시험하는 중”이라고 보는 게 맞다고 봐.

그리고 9월 24일 트럼프–시진핑 회담에서 뭔가 실질적인 관세·희토류·AI 관련 합의가 나온다면 그때는 이야기가 꽤 달라져. 그 순간부터는 한국 증시, 반도체, 중국 소비, 원화, 구리·유가까지 한꺼번에 재평가될 수 있는 이벤트가 될 가능성이 있어. (Reu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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