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데칼" 및 "커스텀데칼(시즌2)"의 코팅을 제거하여 마킹만 전사하는 방법입니다.
해당 데칼을 일반 습식 데칼처럼 사용하는 경우는 고려하지 않아도 됩니다.
클린데칼 및 커스텀데칼은 데칼의 코팅을 제거할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 데칼의 전사를 완벽하게 하여야 합니다.
여러 가지 요인들이 작동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이 몇 가지 있습니다.
투명 코팅 부분은 에너멜 신너에 녹는 투명 수지로 되어 있고,
마킹 부분은 다양한 신너에 내성이 있는 레이저 프린터 토너 성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데칼을 붙이는 표면 상태는 락커 유광 마감재를 표준으로 합니다.
마킹은 도료와 비슷한 성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안정적인 전사를 위해서는 서페 같은 성격의 표면이 되어야 합니다.
안정적이고 일정한 표면을 위해서 락커 유광 마감된 것이 가장 표준적이고 쉬운 방법입니다.
개별 도색된 표면에 마감재 없이 직접적으로 데칼을 붙일 수 있지만, 권장하지는 않습니다.
각 개별 도로와 마킹 간의 반응성이 아주 다양하기 때문에 되는 것도 있고 아닌 것도 있기 때문입니다.
탑코트등 수성마감재를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다만 모든 마감재가 완전히 건조된 상태(일주일 이상 건조)는 반응성이 많이 떨어지기 때문에,
마감재는 지촉 건조가 된 상태에서 데칼을 붙이는 작업을 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온도가 18℃ 이상의 작업 공간에서 데칼 작업을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여름은 상관없지만 겨울에 너무 저온의 공간에서 데칼 작업하면,
미세하게 완전 밀착이 안 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차가운 표면에 테이프가 잘 안 붙는 것과 비슷합니다.
데칼 연화제 또한 데칼의 완벽한 전사가 되도록 합니다.
MARK FIT (super strong)이 가장 적절한 데칼 연화제입니다.
붙일 표면에 연화제를 살짝 발라 준 후 데칼을 옮기고, 위치를 잡은 후 물기를 가볍게 제거하고,
약 5초 정도 기다렸다가 여분의 물기를 제거하면 됩니다.
기본적인 데칼 붙이는 방법과 동일합니다.
데칼을 붙인 후 70℃ 정도로 열처리를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토너성분으로 구성된 마킹은 레이저 프린터의 정착기에서 220℃로 순간 열처리 하는 것과 유사하게
열처리를 하면 마킹 부분이 좀 더 확실하게 전사됩니다.
다만 고온으로 처리할 수 없으니 플라스틱 변성이 일어나지 않는 저온에서 긴 시간 열처리를 하면 됩니다.
작업실 등에서 흔히 사용하는 (식기) 건조기를 사용하면 됩니다.
통상적으로 여름에는 20분 정도, 겨울에는 40분 정도 저온 열처리를 하면 됩니다.
또한 코팅 부분도 열처리가 되면 밀착력이 더욱 강해집니다.
전체적인 압착이 되어 마킹이 더욱 표면과 밀착하여 전사가 완전하게 되도록 합니다.
건조기의 타이머가 끝난 직후 천천히 온도가 내려가도록 기다려 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왜 그런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필수로 해야 합니다.
타이머 땡~하고 바로 빼서 작업하니 실패 확률이 엄청 높았습니다.
완전히 온도가 내려갈 때까지 그냥 안에 방치하면 됩니다.
지금까지의 단계 작업에 조금 더 신경을 써서 마킹 부분이 완벽하게 전사되도록 하는 방법이지만,
일반적인 데칼 작업 방식과 동일합니다.
일반적인 습식 데칼은 데칼의 코팅과 마킹 부분이 한 덩어리로 되어 있기 때문에 코팅 부분의 접착력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데칼의 코팅은 실버링, 단차 및 여러 가지 트러블의 원인입니다.
따라서 데칼의 코팅을 제거하면 데칼에 의해 발생하는 모든 문제의 원인을 제거할 수 있습니다.
또한 마킹만 전사되기 때문에 더욱 깔끔한 모형 제작이 가능합니다.
마킹은 토너 성분이기 때문에 아주 안정적이고 신너에 대한 반응성이 아주 낮습니다.
코팅은 에너멜 신너에 빠르게 녹는 성분의 투명 수지로 제작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에너멜 신너를 사용하여 코팅을 녹여서 제거하면 마킹만 전사가 가능합니다.
이때 녹은 코팅을 빠르고 가볍게 제거하며, 마킹에 가해지는 충격은 최소로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금까지 여러 가지 방법을 안내한 것은 생략하고,
가장 최신의 확실한 방법을 안내드리겠습니다.
작은 공병에 에너멜 신너를 담아서 사용하면 편합니다.
다이소 나무 면봉이 대가리가 단단하여 사용하기 편합니다.
0호 혹은 1호 세필붓이 필요합니다.
면봉 대가리의 제거한 코팅을 적당히 제거할 티슈가 있으면 편합니다.
세필붓에 에너멜 신너를 적당량 묻힌 후 데칼의 표면을 살살 붓질하면, 코팅이 녹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찾은 방식 중에 가장 최소한의 충격으로 코팅 부분을 녹이는 방법입니다.
만약 이 단계에서 마킹 부분이 지워지거나 떨어진다면, 전단계인 데칼 붙이는 작업이 잘못된 것입니다.
붓으로 살살 문지르면 코팅이 녹아서 약간씩 엉기는 것을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때 면봉으로 가볍게 표면을 터치하면서 에너멜과 더불어 녹은 코팅을 제거하면 됩니다.
수직으로 가볍게 토토톡~~~ 두드린다는 느낌으로 하면 됩니다.
녹였던 코팅은 시간이 지나면 에너멜 신너가 증발하면서 다시 경화가 됩니다.
일정 수준으로 경화가 진행된 상태가 되면 많이 찐득찐득해지기 때문에 하단의 마킹과 다시 들러붙습니다.
이 경우 마킹을 같이 잡아 땅기기 때문에 마킹의 탈락이 있을 수 있습니다.
면봉을 두드릴 때 나는 소리로 간단히 확인할 수 있는데... 쩍쩍 달라붙는 느낌이나 소리가 납니다.
이렇게 되기 전에 붓으로 에너멜 신너를 추가해서 적당한 농도를 맞추면 됩니다.
에너멜 신너가 너무 많아서 묽은 상태에서 면봉으로 톡톡 두드리면 녹은 코팅이 미세하게 주변으로 번질 수 있습니다.
약간의 경험과 요령이 필요한데, 약간 슬라임 같은 상태에서 제거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면봉으로 가장 깔끔하게 코팅이 묻어나옵니다.
면봉 대가리에 너무 많은 코팅이 묻어 있으면, 역으로 프라 표면으로 코팅이 전이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적당하게 티슈에 닦으면서 사용하면 됩니다.
가장 최적의 상태로 데칼의 코팅을 제거하였기 때문에,
표면에 눈에 보이지 않는 미세한 잔여 코팅이 남아 있을 수 있습니다.
#800 정도의 사포로 표면을 가볍게 센딩 작업을 하여 마킹 위쪽이나 근처의 잔여 코팅을 제거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한두번 왔다갔다 가볍게 문질러주면 됩니다.
또는 면봉에 데칼 연화제를 찍어 적신 후 데칼의 표면을 약 10 ~ 20초간 문지러 닦아 주셔도 됩니다.
작은 크기의 코션은 필요없는 작업이나, 크기가 좀 큰 마킹에 해주면 좋습니다.
이번 겨울 아주 추운 기간에 작업을 하다보니
온도가 너무 낮아서 그런가 마감재 및 클리어 도료가 엄청난 트러블을 일으켰습니다.
그 삽질에 삽질을 하며 여러가지 시도를 하며 온갖 테스트를 하였고...
이제 이건 누구든 쉽게 할 수 있고, 안된다면 어디서 문제인지 쉽게 찾을 수 있겠다 싶어 가이드를 새로 작성했습니다.
요번에 새로 나오는 알쥐 사자비 무슨 메탈릭 어쩌고 저쩌고 킷처럼 제작을 했습니다.
특히 데칼 부분은 코팅을 완전히 제거하여 실버링이나 단차를 없앴기 때문에 더욱 깔끔한 모형 제작이 가능했습니다.
이걸 위해서 데칼 껍닥을 벗기는 수고로움을 자처하는 것이니까요. ^^
즐프라 되세요.
곧 날은 풀리고 따숩게 작업을 할 수 있는 그런 날이 오겠지요.
기본적인 데칼의 사용법은 아래 글을 참조해 주세요.
https://decalfactory.co.kr/page/beginer
데칼 사용 방법 (공통 기본 가이드)
https://youtu.be/9BGMtapGCt4<figure data-ke-type="video" data-ke-style="alignCenter" data-video-host="youtube" data-video-url="https://www.youtube.com/watch?v=9BGMtapGCt4" data-video-thumbnail="https://scrap.kakaocdn.net/dn/bFH3ry/hyVVHKyD7o/veY5DfIXkQyWc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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