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스텀데칼은 데칼이 만들어진 직후 건조 시간이 부족한 상태로 의뢰하신 분께 배송이 진행 됩니다.
완전히 건조한 후 배송하면 좋겠지만, 이게 또 생각해보니 너무 지체되어 제품을 받는 것도 별로라서...
커스텀데칼 테스트 작업은 이제 거의 마무리 되어 가고 있습니다.
경험에 근거해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상항에 대해서 인위적으로 그 조건을 만들고 대처법에 대해서 테스트를 하였습니다.
그 중 가장 중요한 사항 중에 하나는 "완전한 건조"가 필요하다 입니다.
완전한 건조라는 것은 일주일 이상... 가능하다면 한달 정도 그냥 방치 해 두면 표면에 하얀 백태 같은 입자가 올라옵니다.
그걸 티슈 같은 것으로 쓱 닦기만하면 끝입니다.
우측은 백태가 끼어 있는 상태이고 좌측은 티슈로 한번 닦은 것입니다.
저 정체불명의 하얀 백태는... 연구실에 있었다면 저거 크로마토그래피를 해서라도 정체를 알아냈을 건데...ㅎㅎ 사무실엔 그런게 없어요.
여튼 저 백태가 코팅 안쪽에 존재하고 있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코팅이 건조가 되는 과정에서 밖으로 용출이 되는 것으로 파악됩니다.
저걸 시간 단축해서 빠르게 할 방법을 찾았으나 방법이 없습니다. 단지 시간만 필요할 뿐... 그냥 상온에 널어두면 끝~!
저 성분이 하지의 도막과 민감하게 반응해서 좀 더 끈적하게 붙어버리는 것 같더군요.
우측이 건조하지 않은 경우인데 재단한 코팅면 따라 뭔가 하얗게 남은 것이 보입니다.
코팅 제거를 할 때도 뭔가 기분나쁠 정도로 잘 안되는 경향도 있구요.
찐득하니 뭐가 자꾸 남아요. 깨끗하게 제거할려고 자꾸 건드리다보면 마킹이...
여튼 안되는 것은 아닌데 짜증이 확~ 올라오는 수준입니다.
생프라 상태에선 나타나지 않은 것을 고려했을때, 하얀 백태 성분이 하지의 도막과 뭔가 화학적인 반응을 일으키는 것 같습니다.
저건 백태 성분이 남은 것이 아니라 도막이 반응해서 흔적이 남은 경우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벅벅 딱으면 도색이 벗겨지더군요.
일주일 이상 완전 건조하고 백태 성분을 닦아낸 후 작업하면 거의 클린데칼 수준으로 작업이 용이 합니다.
다만 코팅 제거할 양이 많아서 면봉을 적당히 자주 갈아줘야 한다는거?
클린데칼은 면봉하나로 킷하나 분량 조질 수 있는데 말이쥬...ㅎㅎ
여튼 완전 건조하는 것은 아주아주아주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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