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W TO

위장 무늬 데칼 작업 feat. 커스텀 데칼

blackDmith 2024. 11. 22. 05:32

고기동 자쿠 지상형 상호 버전입니다.

이녀석 원 위장 무늬 데칼이 참~~~ 욕나오죠.

뭐 그렇다고 해서 작업해보니 저 새로운 테스트용 위장무늬가 덜 욕나오는 건 아니더군요.

육각무늬가 이쁘던데, 크기가 좀 큰건지 어울리게 넣는 것이 좀 어렵더라구요.

MG에 사용하면 적당할 것 같습니다.

연방 기체들은 데칼 붙일 면들이 대체적으로 평평한데, 자쿠는 곡면이 많아서 좀 마이 어렵네요.

엣지에 각도를 맞추는 것이 아니라 전체적인 형태에서 각이 맞춰져야 해서 그런가 봅니다.

모서리 라인에 맞춰서 데칼 각도를 설정하면 난잡해보이는...

커스텀데칼은 하나하나 재단해야 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래도 디자인 단계에서 최대한 편의성을 반영하여 한방향으로 죽죽 컷팅 한 뒤에 토토톡 한개씩 끊어내면 되도록 했습니다.

커터칼보다는 다이소에서 파는 쪽가위?같은 것을 사용하면 좀 마이 편합니다.

저렇게 왕창 잘라두고 적당한거 골라가며 사용하면 스트레스가 좀 덜한가?

여튼 재단은 참 귀찮습니다. 이지데칼 형식으로 토토톡 뜯어 쓰는 방식이 얼마나 편한건지 새삼스레 느낍니다. ㅋㅋ

이번에 두께 문제를 개선하기 시작했습니다.

코팅 두께가 너무 두꺼워서 저는 별로더군요.

그래서 두께를 얇게 하기 위해서 벼래별 삽질을 다 했는데...

충분히 작업한 두께이며 아주 얇아서 코팅을 제거하지 않아도 되지 않을까?하는 유혹이 들 정도로 얇게 했습니다.

덕분에 데칼 붙일때 조금 어렵더라구요.

헌데 몇번 해보니 그닥... 약간 까다로운데... 크게 어렵진 않은 수준이더군요.

데칼을 핀셋으로 들어 뽕~(낚시질)으로 옮길때 모서리 부분이 딱 접히는 단점이 있는데...

크기가 큰 것은 모서리를 조금 라운드 형태로 재단을 해버리면... 이게 귀찮긴한데...

여튼 오리는 것이 젤로 귀차늠~!

 

데칼 붙이는 요령, 혹은 자잘한 팁은...

원체 얇아서 주변에 들러붙거나 걸린 상태에서 움직일려고 하면 데칼이 찢어지거나 늘어나거나 여튼 그러합니다.

작은 것은 조절이 쉽지만 큰 것은... 일단 데칼 위치 잡을때 큰 데칼은 물 양을 좀 많게 하는 것이 좋네요.

그 상태에서 어디 걸려서 잘 안움직이는 느낌이면 데칼을 다시 잡고 위로 슬적 좀 들었다가 놔주면 걸린 부분이 풀리더군요.

보통 큰 데칼은 밑장빼기 방식으로 옮기는데... 연화제가 물에 너무 희석되서 작동이 잘 안될 수도 있습니다.

완전 고정하기 전에 슬쩍 연화제를 추가해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하면 좋긴한데...)

면봉으로 물기를 살살 제거하면서 위치를 잡은 후 완전히 데칼을 고정하면 됩니다.

이 상태에서 면봉으로 완전히 펼칠려고 안에서 밖으로 쓸다보면 데칼이 늘어나거나 찢기거나...

적당히 펼쳐서 고정한 후에...

매직봉으로 가볍게 누르면서 도로록 데칼 표면에 굴리면 데칼이 미친듯 쫙 펼쳐지며 확 밀착되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면봉은 물을 흡수하는 타입이고... 매직봉은 물을 밀어내는 타입이라...

데칼 하단에 남은 잔여 물기를 쫙~ 밀어내며 약간 쪼글쪼글해 보이는 데칼이 위치를 잡으며 꽉 밀착되면서 펼쳐지더군요.

헌데 물기를 밀어내는 타입이라 데칼이 어느정도 고정된 후 사용하는 것이 요령이더군요.

그냥 바로 해도 되는데... 데칼 위치가 미묘하게 뒤틀리더군요. 쎈타 딱 잡아놨는데 히딱 삐뚤어짐... ㅋㅋ

삐뚤어질테닷!

뭐 데칼 작업은 왕도가 없습니다.

묵묵하게 필요한 것들을 붙일 뿐...

https://decalfactory.co.kr/page/beginer

 

데칼 사용 방법 (공통 기본 가이드)

https://youtu.be/9BGMtapGCt4<figure data-ke-type="video" data-ke-style="alignCenter" data-video-host="youtube" data-video-url="https://www.youtube.com/watch?v=9BGMtapGCt4" data-video-thumbnail="https://scrap.kakaocdn.net/dn/bFH3ry/hyVVHKyD7o/veY5DfIXkQyWcR

decalfactory.co.kr

기본적인 데칼 붙이는 방법은 위 글을 참조하시면 됩니다.

이건 정말 어찌할 수 없는 부분입니다. 직접 많이 붙여보실 수 밖엔...

그래도 이렇게 하면 가장 쉽더라는 방법...

그 수많은 삽질에 삽질 후 이정도면 앞발로 충분히 가능하다 싶은 생각이 드는 방법입니다.

 

쓰고 남은 데칼은 저렇게 작은 봉투에 담아서 보관하면 재사용이 가능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클린데칼 이지타입은 저렇게 톡톡 뜯어 쓰기 때문에 재사용이 느므느므 편한데 말이쥬... (광고중... ㅋㅋ)

위장무늬 경우 좀 독특해서 그렇지, 전용엠블렘이나 특수 엠블렘의 경우 한두개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서 커스텀도 그렇게 나쁘진 않다는 생각입니다. 한방에 남던 어쩌던 톡~ 털어 쓰고 땡~ 인 경우라서요.

 

다음으로 데칼의 코팅 제거는...

커스텀이라서 클린데칼과는 좀 다른 양상을 보이더라구요.

겨울이 되어서 주변 온도도 많이 낮아져서 반응성?자체도 많이 떨어져 있는 상황이구요.

간단히 생각해봐도... 겨울에 전단지 벽에 붙일때 청테입의 활성도와 여름의 활성도는 아무래도 좀 차이나는 것과 같은 이치가 아니겠습니까. ㅋㅋ 대자보 한두번 붙여보면 알 수 있... 어???

열처리 시간도 20분에서 40분으로 늘리고 건조기 안에서 충분한 시간 (4시간) 방치 해서 마킹이 확실히 정착이 되도록 해줘야 합니다.

이거저거 테스트 할 것이 많아서 시간을 잘 안지켰더니 부분탈락이 발생하는 것이 엄청 많네요.

여튼 열처리를 정확하게 지켜가며 확실하게 해주는 것이 아주 중요합니다.

여름이야 적당히 대충 타협해도 되던데 겨울은 온도 때문에 얄짤 없네요.

세필 붓으로 데칼의 표면에 에너멜 신너를 펴 발라 줍니다.

면봉보다는 좀 많은 양을 바를 수 있어서 편하네요.

그리고 적당히 좀 기다려야 합니다.

커스텀 데칼 코팅은 두께도 있고... 반응성이 좀 낮은 편이라... (겨울이라서 그런가???)

충분히 녹여야 합니다.

그렇지 않다면 하단의 마킹과 결합력이 여전히 남아 있는 상태라...

붉은 원 안의 저런 잔 찌꺼기가 남기도 하고...

저런 것들이 마킹을 붙들고 있어서 면봉으로 찍다보면 마킹을 같이 붙잡고 뜯어내버리는 현상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너무 빨리 하면 표면의 코팅만 녹고 심부까지 녹지 않아서 생기는 현상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여튼 붓으로 에너멜 신너를 데칼의 표면에 싹 발라준 후~~

호호 불거나 살살 좀 말려주면 타이밍 잡기 좋더군요.

가설나무네... 코팅이 완전히 녹은 상태에서 너무 액상타입이면 여기저기 번져서 작업이 귀찮아 집니다.

헌데 적당히 좀 기다리면 액상이 슬라임 같은 상태가 되어서 지들끼리 잘 뭉치는 지점이 있습니다.

요때가 가장 좋더군요.

하지만 너무 오래 말리면 코팅은 다시 원상태로 복원됩니다.

즉, 마킹과 또 친하게 지내~ 하며 들러붙어버리죠.

에너멜 신너를 다시 처리하면 새로 녹기 때문에 상관 없긴 한데...

너무 욕심내서 한방에 다 할려고 하다보면 발생하는 트러블입니다.

그리고 면봉 대가리에 모인 코팅 잔여물은 티슈에 한번씩 닦아가며 작업하는 것이 좋더군요.

새로 교체한 면봉은 뭔가 묘하게... 불편해요.

그게 저 대가리에 집적되어 있는 코팅 잔여물이 지들끼리 잘 들러 붙도록 해주거든요. 슬라임 슬라임...ㅋㅋㅋ

헌데 너무 많아지면 그 지들끼리 뭉치는 힘이 떨어져서 역으로 프라쪽으로 이전을 합니다.

그래서 적당히 대가리를 티슈에 닦에서 코팅을 제거해가며 작업하면 편합니다.

 

여러가지로 테스트를 해봤는데, 

위장무늬로 작업하는 경우 도색은 좀 밝은 색으로 하는 것이 좋지 않나? 싶은 생각이 드네요.

바닥색이 너무 어두우니까... 데칼 패턴이 구분안되고 색이 죽어버리는 느낌이랄까?

붙이는 면은 뺀질뺀질 맨들맨들하게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어우 저 똥색들이 지독한 무광이라... 유광을 뿌려도 유광이 잘 안되더군요.

귀찮아서 대충했더니 그 결과를 똵~! 여튼 두어번 뿌리더라도 표면은 좀 매끈하게 만드는 것이 커스텀데칼에선 필요한듯...

 


몇달 동안 계속 테스트에 테스트를 하고 개선하기 위한 방법을 찾고해서...

클린데칼 수준으로 작업이 가능하게 개발이 끝났습니다.

그래도 커스텀이라 클린데칼 보다는 불편하지만...

극소량 생산에서 이 정도 수준으로 빼는 것이 맞을 것 같고...

어짜피 커스텀데칼 사용하는 사람들 작업 수준은 일정 수준 이상일 것이라...

더 개편하게 만들기 위한 삽질은 불필요하다는 생각입니다.

뭐 제가 써야 하기 때문이기도 하고...

저도 어짜피 조금이라도 개불편하면 안되기 때문에...

생산 방식에 따른 한계도 생각해야하고... 

뭐 잡다한 것이 많네요.

그나저나 육각형 위장무늬는 사이즈 좀 줄인 형태도 만들어야 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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