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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 도색에 관한 생각

blackDmith 2023. 3. 29. 21:09

포인트 도색이라는 용어가 정확한 용어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째깬한 부분에 뭔가 튀는 색상을 넣어서 이뻐보이게 만드는 것이라 합시다. ㅎㅎ

지금 말하는 것은 모두 락커 계열 도료 기준입니다.

아크릴이나 에너멜 등에선 어떻게 될지 몰라요. 뭐 거기서 거기겠지만~

뭐 저런 깨알 같은 부분들에 튀는 색상을 넣어주면 나름 이뻐보일 수 있습니다.

헌데 문제는 그냥 통상적으로 뿌리는 방식대로 뿌리면 절대로 저렇게 나오지 않고 축축하고 눅눅해지면서 엉망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깨알 같은 부분들을 마스킹 잘 해서 한번에 똵 끝낼 수 있다면 참 좋겠지만 그게 그렇지가 못하더라구요.

일단 마스킹은 최대한 정확하게 해줍니다.

써보니까 3M 2899 파란색 마스킹 테입 제품이 아주 쓸만하더군요.

그전엔 넘버는 모르겠지만 그냥 노란색 두꺼운거 사용했는데, 그것과는 아주 차원이 다른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얇고 질기고 적당한 인장력에 적당한 접착력~~

전 도색할때 서페를 쓰지 않고 사포질로 땡치고 바로 색상을 올리는 방식으로 도색을 하는데~

마스킹 테입 때문에 도색 면이 까진 적은 없는 것 같아요.

사포질 제대로 하지 않아서 까진 일은 간혹 있었는데... 요즘은... 그런 기억이 없네요.

테입은 며칠전에 네입어 쇼핑에서 검색해서 엄청 뜨더군요. 

여튼 각설하고...

도료를 뿌릴때 분사 압력은 아주 많이 높여 줍니다.

대신 분사량은 아주 극 미량으로 합니다.

거리는 걍 코박고 뿌린다 싶을 정도로 가까이 붙여서 뿌리면 됩니다. 아마 1cm정도?? 그 이하??

대신 뿌려진 도료가 분사되는 바람에 의해 밀릴정도가 되면 안됩니다. 도료가 밀리면 분사량을 줄이세요.

이렇게 하면 어떤 현상이 발생하냐면~~

도료가 날라가면서 신너가 날라가 버립니다.

도료 가루만 싹 날라가서 챡~ 붙는거죠. 뭐 물론 약간의 신너가 있을 수는 있지만... 그거야 뭐...

강한 압력으로 뿌려지는 공기 압력 때문에 신너는 급속건조가 됩니다.

저 째깬한 부분 하나 다 뿌리는데 20 ~ 30초 정도 걸리더군요. 아주 개답답하고 지겨워요.

그래도 신너가 거의 "바이든" 되기때문에 신너로 인해서 하지의 색상이 다시 녹는 경우가 발생하지 않고~

하지의 색상이 섞이지 않기 때문에 칙칙해지지 않습니다.

안료만 챡~ 날라가서 챡~ 정착되기 때문에 차폐력이 상당히 좋습니다.

물론 노란색하고 녹색의 차폐력이 빨간색 계통보다 좋아서 먼저 뿌리고 그 위에 뿌려서 발색을 더 좋게 하기도 합니다.

뭐 그런건 몇번 해보면 알 수 있는 부분이겠네요.

그리고 마스킹 테입을 아무리 잘~~~~ 정확하게~~~~ 붙였어도 분명 삑사리가 난 부분이 존재합니다.

그때 얼릉 면봉으로 파파팍~~ 문질러주면 에너멜 워싱처럼 샤샤샥~~~ 삑사리 부분이 잘 지워집니다.

아래쪽의 도색은 살짝 맨들맨들해지는 느낌이 되나 벗겨지진 않더군요.

이건 역시 도로가 안착될때 신너가 없는 상태이기 때문에

하지의 색상이 녹아서 발생하는 유착이 일어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면봉으로 문지르면 딱 올려준 색상만 날라갈 정도로 도료 정착이 약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럼 도료 피막이 약하지 않냐?는 의문이 생깁니다. 네 약해요.

하지만 마감재를 뿌릴때의 마감재를 희석한 신너가 원 도색을 살짝 녹이면서 유착이 되도록 해줍니다.

에너멜 워싱한 경우도 에너멜 도료지만

락커 유광마감 뿌려버리면 락커처럼 되어버리는거? 설명이 맞나? 여튼 그러니까요.

뭐 다들 알고 계신 것일 수도 있긴한데...

원리를 설명한 가이드는 본적이 없는 듯해서...

보통은 락커 도색을 하면 뿌리는 도료를 희석하기 위해 섞은 락커 신너가
하지의 색상을 살짝 녹이면서 색상이 유착되는 경향이 있거든요.
그걸 방지하기 위해서 분사압은 높이고 분사량은 아주 낮추면...
도료가 날라가면서 신너가 좀 증발하며 정착하고 강한 분사압에 의해 빠르게 남은 신너가 휙~ 증발 해버립니다.
따라서 도료가 원 도색 위에 살짝 올려지는 형태로 되며,
이 때문에 도료의 차폐력이 높아집니다.
또한 삑사리가 난 부분이 있다면 면봉으로 파파팍 문지르면 약한 결합력 때문에 올려준 도료만 샥~ 지워집니다.
그래서 음각 몰드에 사용하기 적합합니다.
도료강도는 마감재를 뿌려주면 다시 살짝 녹아서 융합되기 때문에 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요약을 해도 길군요.

이건 테스트 해보시면 쉽게 하실 수 있을 듯...

분사압력은 높이고, 분사량은 최소로하고, 아주 가깝게 붙여서 뿌린다.

삑사리 난 부분은 재빠르게 면봉으로 정리하면 된다.

방법은 쉽네요. ㅎㅎ

그러고 보니 이 원리가 데칼 코팅을 벗기는 것의 기초가 되었군요. ^^

 

도색하다보면 빠르고 간단하게 하지 색상 차폐하고 밝은 색상을 올려야 하는 경우에도 응용해서 적용해도 되겠죠.

기본 원리를 잘 생각해보면 안될 것도 없기도 하구요. 전 하고 있기도 하고...ㅎㅎ

 

나머지 사포질하고 리파인하고 등등등등등은... 다른 우주굇수슈퍼울트라최강 모델러분들이 잘 설명을 해준 것들이 있어서 전 하지 않겠습니다.

데칼에 관한거야 그래도 좀 알고 있는 것이 있어 종종 설명할까 싶기도 한데... 뭐 그냥 하면 되는 것이라... 이미 이전에 많이 했어요. ㅎㅎㅎ

 

즐프라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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