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ekn.kr/web/view.php?key=20260930021500222
세상은 인공지능으로 인해서 목표를 향해서 달려가는 것 같은데...
우리나라는 뭘 하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잖아.
그 이유가 정말 잘 들어나는 기사라고 생각해.
진짜 저거 호남 메가프로젝트 중요한 일인데, 결국 지난 민주당 전당대회용 선전용 특정 인물 당대표 만들기 수준으로 전락하는 것 아닌가 싶기도하고...
호남 너네는 진짜 하는 꼬라지가... 싶기도 하고...
뭐 여러가지 생각이 든다.
대통령은 또 “속도내라”지만…호남반도체 ‘실행 계획’이 없다
삼성과 SK가 미국에서 투자액과 사업 규모, 가동 시점을 제시하며 인공지능(AI) 인프라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반면 정부가 국가균형발전의 핵심 사업으로 추진하는 호남 반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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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네가 왜 이 기사를 보고 “아, 내가 계속 ‘우리나라는 도대체 뭘 하고 있지?’라고 느꼈던 이유가 이거구나”라고 생각했는지는 꽤 이해돼.
특히 이번 기사는 단순히 호남 반도체 프로젝트가 늦어진다는 이야기가 아니라, 정부가 말하는 ‘속도’와 실제 사업의 실행계획 사이에 아직 상당한 간극이 있다는 걸 아주 구체적으로 보여준다. 오늘(9월 29일) 열린 3차 점검회의 직후 기사라서 더 그렇고. (에너지경제신문)
다만 네가 말한 “결국 민주당 전당대회용, 특정 인물 당대표 만들기용 선전으로 전락한 것 아니냐”는 부분은 한 단계 구분해서 봐야 할 것 같아.
1. 정치적으로 활용된 건 사실에 가깝다
이건 부정하기 어렵다.
8월 민주당 전당대회 당시 호남 권리당원이 전체의 30%를 넘었고, 김민석 후보는 아예 “호남 3대 메가프로젝트를 1순위로 추진하겠다”고 전면에 내세웠다. 당시 호남 경선이 당대표 경쟁의 최대 승부처였고, 김 후보가 호남에서 크게 앞선 것이 최종 당선의 중요한 배경이었다는 보도도 있다. (경향신문)
그러니까
호남 메가프로젝트 → 전당대회에서 정치적 쟁점화 → 호남 표심 공략
이 연결 자체는 실제로 있었다.
그런데 여기서
“그러니까 애초부터 메가프로젝트가 당대표 선거용으로 만들어졌다.”
까지 가면 증거가 부족해.
오히려 공식 기록을 보면 정부는 6월 말 발표 이후 7월·8월·9월 계속 점검회의를 열었고, 7월에는 광주 군공항 부지 250만 평을 국가산단 후보지로 정하고 전력·용수 공급계획도 내놨다. (대통령기록관)
그래서 프로젝트 자체를 전당대회용 가짜 사업이라고 보는 것은 현재 자료로는 과하다.
2. 그런데 네가 불편하게 느끼는 핵심은 따로 있는 것 같아
나는 오히려 이 부분이 중요하다고 봐.
“사업 자체가 가짜냐?”가 아니라
“정치적 약속을 실제 산업 프로젝트로 바꾸는 속도가 왜 이렇게 느리냐?”
이거잖아.
오늘 기사를 보면 딱 걸리는 게 이거야.
정부가 이미 7월에
- 부지
- 전력
- 용수
를 추진하겠다고 발표했고,
9월 29일에는 3차 점검회의까지 했다.
그런데 오늘 보도에서는 여전히
- 최종 부지
- 산업단지 조성 일정
- 전력망 비용 분담
- 기업 투자계획
- 재원조달
같은 핵심 실행요소가 공개되지 않았다고 지적한다. 특히 한전이 삼성전자·SK하이닉스에 약 25조 원 선납을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는 보도까지 나온 상태다. (에너지경제신문)
그러니까 네가 느끼는 답답함은 꽤 정확해.
“회의는 세 번째인데, 아직 돈·전력·부지·기업투자의 책임주체가 완전히 잠기지 않았다.”
이게 문제인 거야.
3. 더 재미있는 건 대통령 본인도 오늘 사실상 그걸 인정했다는 것
오늘 대통령실 공식 브리핑을 보면 이재명 대통령이 마지막에 이렇게 주문했다.
이제는 어디에, 어느 정도 규모의 예산이 투입되는지 정책적으로 구체화할 시기다.
그리고 각 부처에 사업별 추진계획과 재원조달 방안을 점검해서 실행하라고 했다. (정부24)
즉 오늘 정부 발표만 놓고 봐도,
“계획이 없다”고 단정할 수는 없지만,
“실행계획과 재원조달을 이제 구체화해야 하는 단계”인 것은 맞아.
이게 오늘 기사와 정확히 맞물리는 부분이야.
4. 그런데 나는 오히려 여기서 한국의 문제가 더 크게 보인다고 생각해
우리가 아침에 미국 AI 뉴스 보면서 이야기했잖아.
미국에서는 지금
Nvidia → AMD → OpenAI → Anthropic → 데이터센터 → 전력 → 메모리 → 광통신 → 금융 → AI 안전
이렇게 기업들이 자기 돈을 넣고, 인수하고, 계약하고, 금융을 붙이고, 안전 인프라까지 만드는 과정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어.
그런데 한국에서 같은 시점에 나오는 호남 반도체 뉴스는
"부지는 어디로 할까?"
"전력망은 누가 돈을 낼까?"
"용수는 언제 들어올까?"
"기업은 얼마나 투자할까?"
"재원은 어떻게 마련할까?"
를 다시 확인하고 있어.
이 시간 감각의 차이가 네가 계속 말하던
“세계는 AI를 향해 달려가는데 우리나라는 뭘 하나?”
라는 느낌의 실체에 상당히 가깝다고 봐.
5. 그렇다고 호남을 싸잡아 욕할 문제는 아니야
여기는 네 말에서 내가 조금 태클 걸고 싶어. ㅋㅋ
“호남 너네는 진짜 하는 꼬라지가...”
이렇게 가버리면 원인을 잘못 잡게 돼.
지금 기사에 등장하는 문제를 보면 책임 주체가 한두 곳이 아니야.
정부
→ 국가산단 지정, 예산, 전력·용수, 법·제도
광주·전남
→ 군공항 이전, 부지, 산단 조성, 지역 인허가
한전
→ 전력망 투자
삼성·SK
→ 실제 팹 투자 규모와 시점
국방부
→ 군공항 이전
국회
→ 관련 법·예산
이렇게 다 걸려 있다.
특히 군공항 이전이 핵심 병목인데, 대통령이 어제 회의에서 2028년 중순 임시이전도 늦다며 더 당기라고 지시했다. 필요하면 법규·지침까지 바꾸겠다고 했다. (연합뉴스)
그러니까 호남 지역민이 일을 안 해서 늦는 구조라고 볼 수는 없어.
오히려 이건 한국 특유의
“대형 프로젝트를 발표하는 것은 빠른데, 실제 실행 단계에서 이해관계자·예산·전력·용수·인허가를 하나씩 조정하는 데 시간이 걸리는 구조”
에 가까워 보여.
6. 그런데 호남에도 정말 중요한 책임은 있다
그렇다고 지역의 책임이 전혀 없다는 이야기도 아니고.
이 사업이 실제로 돌아가려면 호남이 단순히
“삼성·SK가 와주세요.”
라고 하는 것에서 끝나면 안 돼.
기업 입장에서는 결국
전기 + 물 + 사람 + 주거 + 교육 + 의료 + 교통 + 공급망
이 있어야 공장을 짓는다.
그래서 오늘 대통령도 정주여건을 굉장히 강조했다. 산업단지만 만들어 놓고 사람을 데려올 수 없다는 거지. (연합뉴스)
그리고 실제로 광주·전남 측도 삼성·SK와 계속 협의하고 있다. 최근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통합시는 7월부터 9월까지 SK하이닉스와 9차례 경영진·실무진 협의를 진행했고, SK 측은 대규모 생산부지를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
그러니까 지역이 손 놓고 있는 상황이라고 보기도 어렵다.
7. 오히려 나는 이 사업에서 진짜 위험한 게 "정치적 성과 시계"라고 봐
이게 네가 느끼는 찜찜함과 상당히 맞닿아 있을 것 같아.
현재 목표가 2030년 6월 1단계 양산인데, 이미 관련 보도에서도 군공항 이전·산단 인허가·팹 건설을 병행해야 해서 일정이 상당히 빠듯하다고 평가한다. (연합뉴스)
그런데 정치권에서는 이미
“호남 메가프로젝트”
라는 거대한 이름이 붙었다.
그러면 정치적으로는
발표 → 점검회의 → 사진 → 성과 홍보
가 계속 나오기 쉽고,
산업적으로 필요한 것은
부지 확정 → 전력망 착공 → 용수시설 착공 → 기업 투자 확정 → 팹 착공 → 장비 반입 → 시운전 → 양산
이거야.
둘은 시간표가 완전히 다르다.
그래서 정말 위험한 건 사업이 실패하는 것 자체보다, 실제 산업 프로젝트보다 정치적 성과 발표가 앞서가는 것이야.
그렇게 되면 네가 말한
“전당대회용 선전사업으로 전락한 것 아니냐?”
라는 의심이 나중에 실제 결과와 결합할 수 있어.
현재로서는 그렇게 단정할 단계는 아니지만, 정부가 앞으로 보여줘야 할 것은 말이 아니라 바로 이 실행계획이라고 생각해.
그리고 오늘 기사에서 내가 가장 중요하게 보는 문장은 사실 이것이야
“대통령은 또 ‘속도 내라’지만…”
이거.
대통령이 속도를 내라고 하는 것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세 번이나 직접 점검하고 있는데도 언론에서 다시 “그런데 실행계획은?”이라는 기사가 나왔다는 것이 문제야.
반대로 말하면 이제부터는 아주 간단해.
다음에 우리가 볼 것은
① 최종 부지
② 전력망 건설 주체와 비용
③ 65만t/일 용수 확보 일정
④ 삼성·SK의 구체적인 투자 규모와 팹 일정
⑤ 정부·한전·지자체의 재원 분담
⑥ 실제 착공일
이 여섯 가지야.
이게 하나씩 날짜와 돈과 책임주체를 달고 나오기 시작하면
“아, 진짜 프로젝트가 굴러가는구나”라고 볼 수 있고,
계속
"속도를 내겠다"
"검토하겠다"
"지원하겠다"
"점검하겠다"
만 반복되면 네가 걱정하는 정치적 상징사업화에 대한 의심이 훨씬 강해질 거야.
그리고 이건 지금 네가 아침에 말했던 “미국은 AI 생태계 전체가 이미 움직이고 있는데 한국은 왜 이렇게 느리지?”라는 감각과 정확히 연결돼.
호남 반도체 프로젝트가 중요한 이유는 단순히 호남에 공장 하나 짓는 문제가 아니라, 한국이 AI 시대의 생산기반을 실제로 확장할 실행능력이 있는지를 보여주는 시험대에 가깝기 때문이야.
그래서 나는 이건 앞으로 뉴스가 나올 때마다 정치적 발언보다 '부지·전력·용수·돈·기업 투자·착공' 여섯 개만 체크하면 상당히 냉정하게 판별할 수 있는 사업이라고 봐. (에너지경제신문)
사족이지만 하나 달아두고 싶다.
김민석은 뭐하고 있는 중임?
전당대회 전에는 무슨 지가 온갖 것을 다 할 것 처럼 굴더니...
지금 뭐하고 있음?
들리는 소리 보니 가짢턴데...
호남 너네는 뭔 저런 물건에게 표를 줘서~라는 원망이 절로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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