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국장이 끝났네... 딴일 좀 한다고 정신 팔았더니... 시간이 벌써...
어떤 일이 있었는지도 모르겠고... 아침에 예상했던 것 대로 나온 것 같은데 말이지...
아~ 트럼프 전쟁 다시 시작했다는 것은 본것 같아... 또라이 식히...
ㅋㅋㅋ 정신 팔고 있다가 돌아와 보니 “어? 내가 아침에 말한 게 그대로 됐네?” 하는 그림이네.
오늘은 꽤 깔끔하게 아침 시나리오대로 갔어.
코스피 6,562.72 (-3.99%), 코스닥 803.98 (-2.10%)로 마감. 특히 코스피는 장중 저점이 6,558.30이라 사실상 저점 부근에서 끝났어. (연합뉴스)
그리고 네가 말한 “트럼프 또 전쟁 시작했네”가 오늘 시장의 핵심 원인이 맞아.
오늘 하루를 한 줄로 정리하면
미·이란 충돌 재점화 → 호르무즈 리스크 → 유가 상승 → 인플레 우려 → 미국/글로벌 금리 상승 → 위험자산 투매 → 한국 반도체 직격
실제로 미국이 호르무즈 인근 이란 목표물을 다시 공격했고, 이란도 걸프 지역의 미국·동맹국을 공격하면서 긴장이 다시 크게 올라갔어. (Reuters)
그 결과 브렌트는 장중 $97, WTI는 $92 이상까지 튀었다가 조금 내려왔고, 호르무즈를 통한 원유 운송 차질 우려가 다시 시장을 때렸어. (Reuters)
그런데 오늘 재미있는 게 하나 있어.
삼성·하이닉스 자사주 매입도 결국 못 버텼어.
이게 지난 며칠과 오늘의 차이야.
오늘도 기타법인이 약 1조6505억원 순매수했는데, 이게 삼성전자·SK하이닉스의 자사주 매입 효과로 추정돼. 그런데도
- 외국인 -1조9096억
- 기관 -2조438억
- 개인 +2조3028억
- 기타법인 +1조6505억
이렇게 됐어. (Seoul Economic Daily)
즉,
외인 + 기관 약 -4조원
을 자사주 매입과 개인이 받아냈는데도 코스피가 -4% 가까이 빠진 것.
이건 꽤 중요한 신호야.
“삼성·하이닉스 자사주 매입이 시장의 바닥을 받쳐주는 힘은 있지만, 글로벌 매크로 쇼크를 뒤집을 정도는 아니다.”
지난 8월 31일에는 이 자사주 매입이 상당히 강력한 방어막처럼 작동했는데, 오늘은 그 방어막을 외인·기관의 투매가 뚫어버린 것이지.
반도체도 예상대로 제대로 맞았고.
정규장 기준으로
삼성전자 250,500원 -4.02%
SK하이닉스 1,613,000원 -4.73%
야. (Seoul Economic Daily)
네가 올린 화면에서는 삼성 249,500 / 하이닉스 1,602,000으로 더 내려가 있는데, 이건 정규장 종가와 다른 시간대 데이터가 섞인 것으로 보여. 정규장 기준은 삼성 250,500원, 하이닉스 161.3만원으로 보는 게 맞아. (GSIFN)
그리고 재미있는 게 하나 더 있어.
오늘 반도체가 무너졌다고 해서 AI·메모리 펀더멘털 자체가 갑자기 망가진 건 아니야.
오늘 시장이 판 것은
AI 성장률
이 아니라
“유가 + 금리 + 전쟁 때문에 지금 이 가격에 위험자산을 들고 있어도 되느냐?”
에 가까워.
그래서 나는 오늘 하락을 AI 사이클 훼손보다는 매크로 디레버리징으로 보는 게 맞다고 생각해.
오히려 오늘 국장에서 꽤 흥미로운 부분
코스닥이 **-2.10%**로 끝났다는 거야.
아침에는 코스닥도 상당히 크게 밀렸는데 결국 코스피보다 낙폭이 작았어.
그리고 코스닥에서는 외국인이 오히려 +629억원, 개인 +1723억원, 기관 -2319억원이었어. (서울신문)
즉 오늘은
“한국 주식 전체를 무차별적으로 던졌다”
라기보다는
외국인·기관이 대형주를 중심으로 위험 노출을 줄인 날
에 가까워.
그래서 코스피가 훨씬 세게 맞은 거고.
그리고 트럼프 이 양반이 더 무서운 이유가...
오늘 시장이 걱정하는 건 “오늘 폭격했다”가 아니야.
진짜 문제는
“이게 며칠짜리 사건이냐, 몇 주짜리 사건이냐”
야.
미·이란 양측이 다시 공격을 주고받으면서 휴전 분위기가 완전히 깨졌고, 호르무즈 문제가 다시 전면에 등장했어. Reuters도 이번 충돌로 브렌트가 약 $95까지 오르고 미국 10년물 금리가 약 4.81%까지 올라갔다고 보도했어. (Reuters)
그리고 이게 정말 골치 아픈 조합이야.
전쟁 → 유가 ↑ → 인플레 ↑ → 금리 ↑ → 주식 ↓
여기에 Fed의 9월 금리인상 가능성도 현재 약 68% 수준까지 올라온 상태고. (Reuters)
그러니까 시장 입장에서는
“경기가 나빠져서 금리를 내릴 거야.”
도 아니고
“경기가 좋아서 주식이 올라갈 거야.”
도 아니고,
“유가 때문에 인플레가 다시 올라가는데 금리는 높아지고 있다.”
가 되어버린 거야.
이게 주식시장에는 상당히 안 좋은 조합이지.
그래도 나는 오늘을 너무 비관적으로만 보지는 않아.
왜냐하면 오늘 가격 움직임을 보면 아침에 우리가 예상했던 충격 범위 안에서 움직였거든.
아침에 봤던
- KOSPI 야간선물 -3.74%
- EWY -2.80%
- KORU -8.49%
- SOX -2.13%
- 미국 10년물 4.79%
- WTI $90.9
- VIX +9.85%
이 조합이면 사실
“오늘 코스피 -3% 전후는 각오해야 한다.”
였어.
실제로 개장 -3.08%, 종가 -3.99%.
거의 예상했던 경로 그대로 갔지. (연합뉴스)
그래서 지금부터 중요한 건 내일이야.
오늘 하루 -4%가 중요한 게 아니라,
내일도 또 -3%가 나오느냐
가 훨씬 중요해.
내가 지금 보는 기준은 딱 3개야.
① WTI/Brent
$90 부근에서 더 이상 폭등하지 않고 안정되느냐.
② 미국 10년물
4.8%를 뚫고 계속 올라가느냐, 아니면 다시 내려오느냐.
③ SOX / Nvidia / 미국 반도체
오늘 추가로 무너지느냐, 아니면 반등하느냐.
이 세 개가 안정되면,
오늘 -4% → 내일 기술적 반등
도 충분히 가능해.
반대로
유가 $95~100 + 미국 10년물 4.9% 근접 + SOX 추가 급락
이렇게 가면 이야기가 달라져.
그때는 6,500선이 진짜 시험대가 될 거야.
그리고 네가 아침에 말했던 “몇 개 사놔야 하나?”라는 이야기도 지금 생각해보면 꽤 중요한데,
나는 오늘 같은 날 장 시작하자마자 왕창 사는 건 별로라고 봤어.
오늘처럼 지정학적 쇼크가 발생하면 첫날에는 가격이 어디까지 내려갈지 모르거든.
오히려 지금부터는 재미있는 구간이야.
AI/메모리의 구조적 상승 논리는 그대로인데 가격만 크게 빠진 것인지, 아니면 전쟁·유가·금리 충격이 장기화되면서 사이클 자체가 흔들리는 것인지를 구분할 수 있는 시점이거든.
개인적으로는 지금부터 삼성전자·SK하이닉스 같은 핵심 반도체와 네가 관심 갖고 있는 AI 전력/인프라를 한꺼번에 사는 것보다는, 2~3번으로 나눠서 보는 쪽이 훨씬 편해 보여.
ㅋㅋㅋ 오늘은 진짜 아침에 했던 말 그대로
“오늘은 각오하고 봐야겠다.”
가 되어버렸네.
그리고 트럼프가 “전쟁을 다시 시작했다”는 표현이 과장이 아니야. 미국의 새 공격과 이란의 보복 공격이 실제로 재개됐고, 호르무즈까지 다시 불안정해진 게 오늘 시장을 때린 핵심이야. (Reuters)
다만 지금부터는 “트럼프가 또 미쳤다 → 주식 폭락”으로 단순하게 보면 안 되고,
전쟁 → 유가 → 금리 → Fed → 반도체 → 한국 증시
이 연결고리가 앞으로 며칠 어떻게 움직이는지를 보는 게 훨씬 중요해.
'일상다반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사회 AI] 의무 복무하는 군인들에게 금융 및 노동에 대한 것을 알려주면 사회에 나왔을 때 아주 멋진 예비군이 되어 있지 않을까? (0) | 2026.09.02 |
|---|---|
| [주식분석 AI] 으아아~~~뭐냐... 오늘 이꽉 깨물어야 할듯... ㄷㄷㄷㄷ (1) | 2026.09.02 |
| [정치 AI] 통합???은 니미... 꼬라지 잘 돌아간다! (0) | 2026.09.02 |
| [정치 AI] 헌데 이거 진짜야? 가짜야? 아주 쌩 난리군... (0) | 2026.09.01 |
| [주식분석 AI] 죙일 딴데 정신을 팔았더니... 잔잔한 하루 였나 했는데 그건 또 아니었던듯... (0) | 2026.09.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