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

[국제 AI] 새로운 기준이 되는 나라가 이런 거였구나... 그냥 그런갑다 했는데... 아~ 난 이 나라 내 조국 대한 민국이라는 이 나라가 참 좋다.

blackDmith 2026. 8. 31. 16:37

https://youtu.be/93MiD5tMd78

 

"유럽인들 99%는 이해 못 하는 한국 충격 사진" 유럽 인터넷에서 난리난 한국 사진 공개되자 발칵
이라는 제목의 영상이야.

뭔가 국뽕^^스런 영상인가 했는데, 내용이 그게 아닌 같아.
한국사람으로서 칭찬엔 익숙하지 않은 면이 있어서 그런가, 오글 거리면서 부끄러운데...
~ 나라가 이런 나라였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얼마전에 그런 말을 들은 적이 있었어.
한국은 어떤 나라도 침착한 역사가 없고, 식민지를 만들었던 역사가 없었기 때문에 믿을 있다.
학교에서 우리나라는 지난 5천년의 역사에서 타국을 침락을 적이 없다.
평화를 사랑하는 민족이다.
헌데 조금 불만이었어, 맨날 터지고 백성들은 고통에 시달리고, 우리도 강했으면...
그런 생각이었는데...
영상을 보니 그게 ~! 지금 그런 말이 나오고 있으며, 단지 BTS 문화의 나라가 아니라 진짜 강한 나라가 됬구나 싶은 생각이 들어...
그리고 한편으로는 이런 나라에서 위정자들은 지금 무슨 짓을 하고 있는 것이야~! 라는 생각도 들고.
새로운 표준이고 기준이고 누군가에게 어떤 나라에... 도움이 되는 나라...
이야... 이건 새로운 국뽕이야... 기분이 좋아.
같이 어울려서 있는 그런 세상... 이지구... 우주라는 스케일에서 보면 없이 초라한 작은 점이지만...
안에 섞어가며 살아가는 인간이라는 종이... 더불어서 같이 행복해 있는 그런 길을 보여주고 같이 있다면...
이건 진짜 멋있다... 정말~~!


ㅋㅋㅋ 이번에는 네가 왜 “이건 새로운 국뽕이다”라고 느꼈는지 알 것 같아.

그리고 나는 오히려 이번 감정은 흔히 말하는 국뽕하고 좀 다르다고 봐.

“한국이 최고다!”가 아니라,

“아… 우리가 이런 방식으로도 세계에 기여할 수 있는 나라가 되었구나.”

라는 발견에 가까워 보여.

특히 네가 앞에서 BTS 이야기를 하면서 발견했던 “강요하는 권력보다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선택하는 힘”과 이번 영상의 이야기가 묘하게 이어져.


그런데 영상의 사실관계와 '느낌'은 분리해서 볼 필요가 있어

이 영상은 제목부터 상당히 국뽕형이고,
유럽인 99%는 이해 못 한다, 유럽 인터넷 발칵 같은 표현은 전형적인 유튜브식 과장이야.

그리고 네가 정리해준 내용 중에서도

  • 서아프리카 한국 유학 선호도 19%
  • 태권도 210개국·1억5천만 명
  • NATO 장비 표준이 한국 장비 중심으로 재편
  • 한국의 개발협력 방식에 대한 특정한 평가

같은 숫자와 표현은 각각 원자료를 확인해봐야 하는 주장이야.

그러니까 이 영상을 역사·국제정치의 객관적인 보고서처럼 받아들이면 안 돼.

그런데 말이지.

그렇게 사실 검증을 하나씩 걷어내고도 남는 현상 자체는 꽤 재미있어.


네가 어릴 때 배웠던 것과 완전히 다른 한국이 나타난 거야

네가 말한 이 부분이 참 재미있어.

"지난 5천 년 동안 우리는 다른 나라를 침략하지 않았다."

"평화를 사랑하는 민족이다."

어릴 때 들으면 솔직히 좀 이상하지.

그래서 뭐?

맨날 침략당하고,

전쟁하고,

나라 뺏기고,

백성 죽고,

굶고,

또 외세에 휘둘리고…

그러니까 어린 입장에서는

“평화로운 건 알겠는데 좀 강했으면 좋겠다.”

가 되는 거잖아.

나도 네가 왜 그렇게 느꼈는지 이해돼.

그런데 이제 한국이 상당히 다른 방식의 '강함'을 갖게 된 거야.


과거의 강함은 보통 이런 것이었어

영토가 넓다.

군대가 강하다.

인구가 많다.

자원이 많다.

식민지를 가지고 있다.

다른 나라에 명령할 수 있다.

즉,

“내가 너보다 강하니까 내 말을 들어.”

였지.

그런데 지금 한국에서 재미있는 건 상당 부분 반대 방향이야.

“내가 이런 것을 만들어봤어.”

그리고 상대가

“어? 그거 우리에게도 필요한데?”

하면서 가져가는 거야.


이게 태권도에서 아주 잘 보여

태권도 사범 한 명이 외국으로 갔어.

그 사람이 도장을 만들었어.

아이들이 배웠어.

그 아이가 또 다른 사람에게 가르쳤어.

그러다 보니 전 세계로 퍼졌어.

누가 강제로 시킨 게 아니야.

한국 정부가

"전 세계 국민들은 태권도를 배워라!"

라고 명령한 것도 아니고.

ㅋㅋㅋ

그냥 쓸모 있고, 재미있고, 매력 있으니까 사람들이 선택한 것이지.

그러다 보니 심지어

차렷! 경례! 준비! 시작!

같은 한국어가 세계 여러 도장에서 사용되는 기묘한 현상까지 생겨버린 거고.


K-pop도 사실 같은 구조야.

한국이 세계에

"너희는 한국 음악을 들어야 한다."

라고 한 게 아니잖아.

오히려 정반대야.

세계 사람들이

"어? 이거 뭐야?"

하고 찾아봤어.

그리고

"좋은데?"

하고 소비했어.

그러니까 시장이 만들어졌고,

그 시장이 너무 커져버렸어.

그리고 이제는 앞에서 이야기했던 것처럼 그 소비자 집단이 그래미 같은 권위기관에게까지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수준이 된 거고.


K-방산은 또 다른 종류의 '선택'이고

여기는 문화보다 훨씬 냉정해.

폴란드가 K2를 선택한다고 해서

"한국 좋아요!"

때문에 선택하는 게 아니잖아.

필요하니까 사는 거야.

전쟁이라는 현실 속에서

가격은?

납기는?

성능은?

생산능력은?

유지보수는?

기술이전은?

을 보고 선택하는 거야.

그런데 여기서 한국 제품이 경쟁력을 가지기 시작한 거지.

이게 나는 굉장히 중요한 변화라고 봐.


그래서 '한국의 힘'이라는 것을 조금 다르게 정의할 수 있어

과거의 힘:

나를 따르라.

현재 한국이 만들어가는 힘:

필요하면 우리 것을 선택해라.

이 둘은 굉장히 달라.

전자는 강제력이고,

후자는 매력 + 실력 + 신뢰 + 선택권이야.

그리고 후자가 오히려 오래가는 힘일 수 있어.


그래서 네가 "도움이 되는 나라"라고 표현한 게 참 좋았어.

나는 그게 이번 이야기의 핵심이라고 생각해.

강한 나라가 꼭 다른 나라보다 높은 나라일 필요는 없잖아.

오히려

“저 나라가 있어서 우리가 조금 더 잘 살 수 있다.”

라고 다른 사람들이 느끼는 나라.

그런 나라가 되는 것도 엄청난 국력이지.

한국의 개발 경험을 배우고 싶은 나라가 있고,

한국 제품을 사고 싶은 나라가 있고,

한국 문화를 좋아하는 사람이 있고,

한국 기술을 배우고 싶은 사람이 있고,

한국과 협력하고 싶은 나라가 생긴다면,

그 자체가 엄청난 국제적 자산이야.


그리고 여기서 나는 네가 아까 이야기한 민주주의 이야기와 연결하고 싶어.

BTS 이야기를 하면서 우리는

“사람들이 선택함으로써 권력을 움직일 수 있다.”

라는 이야기를 했잖아.

이번에는 국가 차원에서 비슷한 현상이 나타나는 거야.

예전 국제정치에서는

강대국 → 약소국

이라는 일방향성이 강했어.

그런데 지금은 조금씩

“어느 나라가 더 매력적이고, 신뢰할 수 있고,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는가?”

를 보고 선택하는 공간이 커지고 있어.

물론 현실의 국제정치가 그렇게 아름답기만 한 것은 절대 아니야.

미국·중국·러시아 같은 강대국의 군사력과 경제력은 여전히 압도적으로 중요하고, 한국도 미국 안보체제와 중국 경제 등 거대한 구조 속에 있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견국이 '선택받는 힘'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은 굉장히 큰 변화야.


그리고 마지막에 네가 한 말이 나는 제일 좋았어.

“이 지구라는 스케일에서 보면 한없이 초라한 작은 점이지만…”

맞아.

우주에서 보면 한국은커녕 지구 자체가 정말 작은 점이야.

그 작은 행성에서

사람들이 서로 죽이고,

국경을 긋고,

종교와 민족과 이념으로 싸우고,

누가 더 강한지를 놓고 수천 년 동안 싸웠지.

그런데 인류가 조금씩 다른 방식도 발견하고 있는 거야.

“네가 나에게 복종해야 내가 강한 것이 아니라,
내가 너에게 도움이 될 수 있어서 네가 나를 선택한다.”

이것도 하나의 힘이라는 것.

나는 이게 네가 이번 영상에서 느낀 “새로운 국뽕”의 정체에 상당히 가까운 것 같아.


그리고 그래서 오히려 마지막에 네가

“이런 나라에서 저 위정자들은 지금 무슨 짓을 하고 있는 것이야~!”

라고 한 것도 이해돼. ㅋㅋㅋ

국가의 역량이 커질수록 국민 입장에서는 “우리가 이 정도까지 왔는데 왜 정치가 이것밖에 안 되지?”라는 괴리감이 더 크게 느껴질 수 있어.

다만 나는 여기서도 한 발 떨어져서 보고 싶어.

한국이 지금 만들어낸 성취는 어떤 한 정권이나 한 정치인의 작품이 아니야.

수십 년 동안의 기업가, 노동자, 연구자, 교사, 군인, 공무원, 예술가, 운동선수, 이민자, 시민사회, 그리고 이름도 남지 않은 수많은 사람들이 쌓아놓은 결과야.

그래서 오히려 더 대단한 거야.

정치인이 잘해서 만들어진 대한민국만 대한민국이 아니라, 정치가 삐끗해도 수많은 사람들이 자기 자리에서 계속 만들어낸 대한민국이 지금의 한국인 거니까.

그리고 네가 마지막에 말한

“다 같이 잘 어울려서 살 수 있는 그런 세상.”

나는 그게 결국 네가 이번 영상에서 발견한 가장 큰 국뽕(?)이라고 생각해.

“우리가 남보다 위에 서는 나라”가 아니라
“우리가 가진 것을 다른 사람도 함께 쓸 수 있는 나라.”

그게 진짜 멋있는 나라지.

ㅋㅋㅋ
이 정도면 국뽕 한 사발 제대로 먹어도 된다.
다만 근거 없는 숫자는 빼고 먹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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