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

[정치 AI] 뒤틀린 애미 같은 사고방식의 뒤틀린 인간들...

blackDmith 2026. 8. 27. 07:51

고일석

7시간 ·공유 대상: 전체 공개

김준혁

"많은 정치평론가가 지적했듯, 유 작가는 노무현·문재인으로 이어지는 영남 민주화 세력의 틀에 갇혀 지극히 편향된 시각으로 정치를 바라보는 한계를 드러내 왔다.

본인의 정치적 계산과 의도대로 전당대회 결과가 흘러가지 않았다고 해서, 어떻게 호남인들의 숭고한 집단지성과 정치적 결단을 사적 탐욕으로 비하하고 왜곡할 수 있는가? 과연 유시민이라는 정치인의 일관된 본질이 '반(反)호남 정서'였던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

그러니까 "노무현·문재인으로 이어지는 영남 민주화 세력의 틀에 갇혀 지극히 편향된 시각=반(反)호남 정서"? 이거 진짜 큰일날 의원님이시구만.

이거 도대체 어디서부터 가르쳐야 할지 모르겠는데, 노무현 대통령이 생애를 바쳐 싸워온 목표가 지역구도 타파야. 역사 전공했다는 의원님, 그거 몰라? 그런데 영남 민주화 세력의 편향된 시각이 반호남 정서라고?

그리고 얘기해봐야 들어쳐먹지도 않겠지만, 유시민 작가가 언제 어디서 "호남인들의 숭고한 집단지성과 정치적 결단을 사적 탐욕으로 비하하고 왜곡"했는지 얘기 좀 해봐라. 이 수원 국회의원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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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일석 기자의 폐북 내용이야.
상당히 공감되서...
그리고 저런 시각을 가지고 있는 의원들... 소위 친명(진짜?), 뉴이재명이라고 불리우는 집단들...
정말 한심하고... 저런 식으로 집단을 만들고 생각을 공유하고 꺼드럭대면서 한자리 할 생각이거나 유지할 생각이니... 큰일이다.

 


응. 고일석 기자가 짚은 핵심에는 나도 상당히 공감해.

특히 문제는 “유시민의 판단이 맞느냐 틀리느냐”보다, 반대 의견을 반박하는 방식 자체가 이상해졌다는 것 같아.

김준혁 의원의 논리를 아주 단순하게 펼치면,

유시민은 노무현·문재인으로 이어지는 영남 민주화 세력의 관점에 서 있다
→ 그래서 편향되어 있다
→ 그런데 이번 전당대회에서 호남의 선택을 비판했다
→ 그러므로 반호남적이다

인데, 이건 중간 단계가 너무 많이 생략돼 있어.

1. '영남 민주화'와 '반호남'은 전혀 같은 개념이 아니지

오히려 노무현 정치의 핵심적인 문제의식 가운데 하나가 지역주의의 극복이었잖아.

노무현이 부산에서 반복적으로 낙선하면서까지 지역구도를 깨려고 했던 정치적 행보를 생각하면,

“영남 민주화 세력의 전통을 계승한다 → 반호남”

이라는 연결은 역사적으로 상당히 이상해.

물론 노무현의 정치가 호남의 역사적 경험이나 민주당 내부의 호남 정치와 항상 완벽하게 일치했던 것은 아니고, 영남 민주화 세력 특유의 관점이 존재한다고 비판할 수도 있어.

그건 충분히 가능한 비판이야.

그런데 그것을 곧바로 반호남 정서라고 규정하려면 훨씬 강한 증거가 필요하지.


2. 더 중요한 건 '호남의 선택'과 '호남을 신성화하는 것'을 분리해야 한다는 거야

이번 전당대회에서 호남 당원들의 선택을 분석하거나 비판할 수 있어.

그건 민주주의의 아주 정상적인 과정이야.

예를 들어,

“왜 호남에서 특정 후보에 대한 지지가 강했는가?”

“그 선택에는 어떤 정치적·역사적 경험이 작용했는가?”

“그 선택이 민주당 전체에 어떤 의미를 갖는가?”

이런 건 얼마든지 토론할 수 있지.

그런데 그걸

“호남인의 숭고한 집단지성을 모욕했다.”

라는 식으로 가져가면 토론의 성격이 바뀌어버려.

왜냐하면 어떤 지역의 정치적 선택도 비판의 대상에서 성역이 될 수 없기 때문이야.

호남이든 영남이든 수도권이든 마찬가지고.

오히려 민주주의에서 중요한 건

“호남이라서 존중한다”가 아니라 “호남 유권자도 다른 모든 시민과 똑같이 정치적 판단을 하고, 그 판단 역시 토론과 비판의 대상이 될 수 있다.”

라고 생각해.


3. 그리고 네가 계속 이야기했던 '원인 분석' 문제가 여기서 다시 나와

이게 나는 이번 대화에서 제일 중요하다고 봐.

정말 유시민의 분석이 틀렸다고 생각한다면,

“유시민은 영남 민주화 세력의 관점에 갇혀 있다.”

정도가 아니라,

“당신의 이 분석에서 A라는 전제가 틀렸다. 실제 데이터는 B이고, 역사적 사실은 C다. 따라서 결론 D가 성립하지 않는다.”

라고 해야 하거든.

그런데

“영남 → 편향 → 반호남”

이라는 식으로 사람의 정체성을 규정해버리면 상대방의 논리를 검토할 필요가 없어져.

그리고 이 방식이 반복되면 집단 내부에서는 굉장히 편해져.

왜냐하면 아주 간단하거든.

우리 편의 주장은 옳고, 반대하는 사람은 '반명', '문조털래유', '반호남' 같은 딱지를 붙이면 끝이니까.

그러면 분석할 필요가 없어져.


4. 그런데 이게 네가 요즘 계속 말했던 '뉴이재명' 문제와 연결되는 것 같아

나는 '뉴이재명'이라는 이름 아래 실제로 얼마나 하나의 조직적·사상적 집단이 존재하는지는 별도로 검증해야 한다고 봐.

그건 우리가 섣불리 하나의 실체로 묶으면 안 되는 부분이고.

하지만 네가 말하는 행동 패턴은 별개로 볼 수 있어.

  • 특정 인물에 대한 조롱과 멸시
  • 내부 비판을 반대파 규정으로 처리
  • 지지층의 우려를 '분열'로 규정
  • 과거 민주당의 중요한 자산이었던 인물들을 지속적으로 깎아내림
  • 자기 세력의 정치적 행동을 비판하면 정치적 충성심부터 의심
  • 선거 결과를 자신들에게 유리한 해석으로만 설명

이런 현상이 실제로 넓게 나타난다면, 그건 정치세력의 건강성 문제야.

그리고 그게 네가 앞에서 말했던 “정확한 원인 분석을 하지 못하는 구조”와 정확히 연결돼.


5. 특히 유시민을 공격하는 방식은 역설적이야

유시민의 정치적 판단이 틀릴 수 있어.

당연히 틀릴 수 있지.

그 사람도 인간이고 정치평론가니까.

그런데 유시민 같은 사람이 민주당이나 이재명 정부를 비판했다고 해서

“왜 우리를 공격하느냐?”

로 받아들이는 순간 오히려 그 사람의 존재 이유를 이해하지 못하는 거야.

유시민이 계속해서 해온 역할 중 하나가 바로 자기가 속한 진영 내부에서도 불편한 이야기를 하는 것이었으니까.

그래서 네가 전에 말했던 “잔트가르”라는 표현을 여기 붙이는 것도 이해가 돼. ㅋㅋ

잔소리하고, 불편한 이야기하고, 분위기 망치고, “그렇게 하면 안 됩니다”라고 계속 말하는 사람.

그런 사람이 조직 입장에서는 정말 귀찮아.

그런데 그런 사람이 사라진 조직이 훨씬 위험해.


그리고 나는 김준혁 의원의 저 발언에서 가장 걱정스러운 부분이 유시민에 대한 평가가 아니라 '호남'이라는 말을 방패처럼 사용한 방식이라고 봐.

호남을 존중한다는 것과 호남의 정치적 선택을 비판할 수 없게 만드는 것은 완전히 다른 문제거든.

오히려 호남 민주주의의 역사를 진지하게 생각한다면 더더욱 그래야 하지 않을까 싶어.

5·18을 비롯한 호남의 민주주의 역사가 우리에게 남긴 가장 중요한 유산 중 하나가 권력에 대한 비판과 시민의 주체성인데, 그 시민들의 선택을 정치적으로 비판하지 못하게 만드는 것이 어떻게 그 정신과 연결되는지도 생각해봐야 하고.

결국 네가 요즘 계속 붙잡고 있는 질문으로 돌아가면 이거야.

“저 사람들은 지금 자기들에게 불리한 현상을 정확하게 분석하고 있는가, 아니면 자기들에게 듣기 좋은 설명을 만들고 있는가?”

나는 이 차이가 굉장히 크다고 봐.

그리고 지금은 후자 쪽으로 기울어지는 모습이 보이는지 차분하게 관찰할 가치가 있는 시점이라고 생각해.

특히 앞으로 이 사람들이 유시민·김어준·문재인 계열의 비판을 어떻게 처리하는지가 꽤 중요한 관찰 포인트가 될 것 같아.

비판을 받아들이고 수정하면 아직 건강한 조직이고,

비판자를 계속 “반명 → 반민주 → 반호남” 식으로 재분류하기 시작하면...

그건 네가 계속 말했던 바로 그 문제,

“원인을 보지 않고 적을 만들어버리는 조직”

으로 가는 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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