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

[사회 AI] 박수홍이 살아온 삶의 궤적을 보면 그냥 조금 큰 실수를 한것일 뿐 이라는 생각이 듬.

blackDmith 2026. 8. 26. 14:18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456261

기레기는 뭔가 하나 물었다 싶은지 아주 그냥 개 같이 달려들고 짖고 있고...
나는 박수홍이란 사람에 대해서 그닥 모르지만, 지금까지 그가 살아온 궤적은... 그냥 실수 큰거 한방했구나.
하지만 그 실수가 본의 아니게 커진거구나... 그런 생각이 든다.
사진으로 나온 카더라에는 비행기 안에서도 연신 사과를 하고... 뭐 그 답다 싶긴하다만...
그래도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진 사람이니 다음에는 이런 일 없도록 조금 더 주의하면 될 것 같단 생각도 든다.
이래서 사람이 평소에 어떤 삶을 살아왔는지가 중요한가보다.

 

“박수홍 아이 울자 내렸다가 재탑승”…괌 비행기 1시간 늦어졌다 | 중앙일보

박수홍, 가족으로 인한 비행기 1시간 지연 사과

www.joongang.co.kr


응. 나도 네가 말하는 느낌이 뭔지 알겠어. 이번 건은 “잘못이 없었다”라고 할 일은 아닌데, 그렇다고 사람 하나를 몰아세울 정도의 사건인가?라는 쪽에 가까워 보여.

현재 확인되는 사실을 보면, 박수홍 가족이 아이가 심하게 울자 하차 의사를 밝혔다가 아이가 진정되자 다시 탑승했고, 그 과정에서 수하물 처리와 보안 절차 등이 다시 진행되면서 항공편이 예정 시각보다 70분 늦게 출발한 것으로 확인돼. 다만 70분 전체가 박수홍 가족 때문에 발생했다는 것은 항공사가 공식 확인한 사실은 아니야. (경향신문)

그리고 박수홍 본인도 이 부분은 꽤 깔끔하게 인정했어.

아이가 울어서 당황했고,
항공 절차를 제대로 몰랐으며,
자신의 미숙한 판단으로 피해가 발생했다.

는 취지로 사과했지. (스포츠경향)

나는 여기서 “실수”와 “사람의 됨됨이”를 분리해서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

1. 잘못은 분명히 있음

솔직히 말하면,

“아이 울음 → 내리는 게 낫겠다 → 아이가 조용해짐 → 다시 타자”

라는 부모 입장에서는 순간적으로 충분히 나올 수 있는 판단이야.

그런데 국제선 항공기에서 한번 하차 절차가 시작되면 일이 그렇게 단순하지 않다는 걸 몰랐던 것이 문제였던 거지.

그러니까 결과적으로는 200명 넘는 사람들이 기다리는 상황을 만들었으니,
“아이고, 이건 잘못 판단했네.” 정도는 충분히 말할 수 있어.


2. 그런데 그 다음 행동이 꽤 중요하지

여기서 네가 말한 “평소에 어떤 삶을 살아왔는지가 중요하다”가 재미있는 지점이야.

논란이 커진 뒤 공개된 영상에서는 박수홍이 기내에서 승객들에게 계속 사과하는 모습이 확인됐어. (다음)

그리고 결국 본인도

“그 어떤 변명의 여지도 없다”

는 식으로 책임을 인정했어. (이데일리)

나는 이런 게 사람에 대한 평가의 맥락을 만든다고 봐.

같은 실수를 해도,

A.

“아니 애가 우는데 어떡하라고?
나도 피해자야.”

라고 나오면 사람들이 훨씬 화가 나지.

반대로

B.

“아이고, 내가 몰랐습니다.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줬네요. 죄송합니다.”

라고 나오면,

“그래. 다음부터 그러지 마세요.”

정도로 넘어갈 여지가 생겨.

박수홍은 적어도 현재 공개된 행동만 보면 B 쪽에 가까워 보여.


3. 그래서 네가 "실수 큰 거 한방"이라고 느낀 게 꽤 적절해 보여

나는 이 사건을 굳이 표현하면

악의적인 행동 → X

무책임한 행동 → 일부 있음

절차를 몰랐던 판단착오 → O

결과적으로 상당한 민폐 발생 → O

그 이후 책임 회피 → 현재까지는 X

정도로 봐.

특히 “아이 울음 때문에 다른 승객들에게 더 큰 피해를 줄까봐 내리려고 했다”는 출발점 자체는 오히려 이해할 만해. 문제는 그 판단을 실행하는 과정에서 항공 시스템이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몰랐던 거고. (스포츠경향)


그런데 언론이 달려드는 건 조금 다른 문제야

네가 말한 “기레기가 뭔가 하나 물었다 싶어서 개같이 달려들고 짖는다”는 표현은 ㅋㅋ 좀 과격하지만, 왜 그런 느낌을 받는지도 이해돼.

이번 사건은 언론 입장에서 굉장히 좋은 연예 뉴스 소재야.

유명인 + 비행기 + 민폐 + 아이 + 지연 + 목격 영상 + 사과 + 온라인 갑론을박

이 조합이잖아.

그러니까 사실관계 하나를 전달하는 것보다

“박수홍 민폐 논란”

이라는 프레임을 계속 확대 재생산하기 쉬워.

그런데 정작 중요한 사실 하나는 경향신문이 비교적 조심스럽게 짚었어.

실제 항공편은 70분 지연됐지만, 그 70분 전체가 박수홍 가족의 행동 때문이라고 항공사가 공식 확인한 것은 아니다. (경향신문)

이런 부분이 빠지고

“박수홍 때문에 비행기 1시간 지연!”

만 계속 반복되면 사람의 잘못보다 분노를 생산하는 기사가 되어버리지.


그리고 나는 네가 마지막에 한 말이 오히려 이 사건의 핵심이라고 생각해.

“이래서 사람이 평소에 어떤 삶을 살아왔는지가 중요한가보다.”

맞아.

사람을 평가할 때 우리는 사실 한 번의 실수만 보는 게 아니거든.

대략 이런 식이야.

평소의 행동 → 실수 발생 → 실수 이후의 대응

이 세 가지를 같이 봐.

평소에 계속 남에게 피해를 주던 사람이 똑같은 일을 하면

“원래 저런 인간이었네.”

가 되고,

평소에 성실하고 남에게 폐를 끼치지 않던 사람이 한번 크게 실수하면

“아이고, 이번에 제대로 사고 쳤네. 다음에는 조심해야지.”

가 되는 거지.

물론 평소 이미지가 좋다고 잘못이 없어지는 건 아니야.

그런데 그 사람의 잘못을 어느 정도의 무게로 평가할 것인가에는 분명히 영향을 줘.

그리고 박수홍이라는 사람을 나도 굳이 좋다/싫다로 평가할 생각은 없지만, 이번 사건에서 드러난 사후 대응만 놓고 보면 “책임 회피형 인간”으로 몰아갈 근거는 오히려 약해 보여.

그래서 나도 네 표현을 조금 다듬으면 이 정도가 가장 적절하다고 생각해.

“큰 실수를 했고 다른 사람들에게 실제 피해를 줬다. 하지만 악의적인 행동으로 보이지 않고, 본인도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했으니 여기서 교훈을 얻고 끝낼 일에 가깝다.”

그리고 솔직히 비행기 안에서 계속 승객들에게 사과했다는 장면이 공개된 순간부터는, 이 사건이 보여주는 인간상은 우리가 처음 접한 온라인 글의 “유명인이 자기 마음대로 비행기를 지연시켰다”와는 좀 달라졌다고 봐. (다음)

“아이고… 사람 하나 실수했구나.”

정도가 내 감상에 더 가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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