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찌 보면 단순하고 간단한 작업입니다.
"마스킹 테입으로 둘러싸고, 도료 뿌리고, 테입 제거"의 반복이죠.
하다 보면 마스킹 하는 것 보다는 벗기는 것이 더 귀찮아서~
꽁꽁 둘러싸매지 않고 느슨하게 할 부분은 느슨하게 하는 것이 요령이지만,
이건 에어브러쉬로 뿌리는 것이 더 중요하고~
한번에 한가지 색상이 아니라... 마스킹 위에 마스킹을 해서 작업 단계를 한번이라도 줄이기 위해 잔머리 굴리고~
물론 이건 머리 속에 색을 어떻게 구성할지 다~ 들어 있어야 되는 일인 것 같네요.
이런 것들은 자꾸 하다 보면 늘어가는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자신의 다른 제작 환경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기 때문에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는 의미가 없는 듯~
다만 마스킹 테입을 바꾸고 마스킹이 훨씬 쉬워진 면은 있습니다.
3M테입중 퍼런거...
원래는 누런거 썼는데, 그거보다 훨씬 얇고, 적당한 질김에 적당한 접착력입니다.
반복 사용에도 큰 무리가 없고, 탄성도 좋아서 휘어야 하는 부분에도 적당합니다.
거기다가 마스킹 테이프용 커팅 메트도 한 몫 합니다.
별거 아닌 것 같지만, 손에 익숙하게 규격화된 표준 사이즈가 작업을 더 쉽게 한다고 생각합니다.
뭐 핀셋이야 잘 찝히고 프라 표면은 잘 긁지 않는 것이 좋은데...
얼마전에 15년을 사용하던 핀셋이 쓰임을 다하고 망가졌습니다. ㅠㅠ
그래서 새로운 핀셋을 사용하는데 손에 영 익숙하질 안네요.
뭐 쓰다 보면 손에 착착 붙겠죠.
도구 중 최고라고 할 수 있는 것은, 오랫동안 손에 익어서 한 몸과 같이 원하는 기능을 수행해 주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색상을 어찌할지 정하지 못했더니 이랬다 저랬다 시간만 많이 걸렸네요.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너 엎어버리고 새로 하지는 못했습니다.
그냥 고고고~~ 해야죠.
여전히 색 조합은 맘에 들지 않습니다.
그래도 다~ 만들고 나면 괜찮지 않을까?하는 기대를 해보지만~~
머리 속 시뮬레이션은 글쎄~~??? 과연~~?? 이라고 하네요. ㅎㅎ
다음은 에너멜 워싱 도색 및 먹선을 해야 하는 군요.
하아 크게 할 일은 없겠구나 싶었는데 해 보니 그것도 아니네요.
날이 추워서 진도가 더디게 나가서 그런가?
도료도 맘 먹으대로 딱딱 올라가지도 않고, 잘 안올라가서 천천히 해야 하는 면도 있군요.
뭐 그래도 즐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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