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에서 이재명과 정청래 전 당대표가 만남을 가졌다는 사실이 있어.
정청래 의원의 말로는 4시간 정도 만남이다.
헌데 식사 장면을 보면 이게 무슨 싶은 장면이 사진으로 나왔어.
지금까지 하던 꼬라지 보면 이거 또 지랄병 도졌구나 싶은 장면이기도 하고.
그 찌질한 성정 어디 못버리는 구나~ 싶어. 뭐 저런게 대통령이라는 자리에 있나? 싶으니까.
헌데 실제로 나오는 뒷말은 실제 만남은 1시간이었고,
넷상에서 이재명이 하도 욕먹으니까 정청래 성격상 그걸 쉴드 친다고 그렇게 말한 것이라는 이야기가 돌아.
실제 사진 나온 것을 보면, 저게 또 저러네 하면서 엄청 까이고 있거든.
1시간 식사라는 것이 검증이 된 것이냐라고 하면, 그렇지는 않겠지.
하지만 쌓이고 있는 서사들을 보면 이 카더라는 충분히 가능성 있는 이야기라고 봐. (주관적)
진짜 대통령이라는 자리의 무게를 감당할 수 없는 자가
지금 그 자리에 있는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절로 들 정도야.
민주 진영에서 험한 물건이 대통령으로 나왔다라는 생각이 든다. (파묘 영화 느낌으로)
무극파? 뭔 극단적인 인간 집단으로 대통령이라는 자가 지지자를 후려치기 하던데... SNS상으로...
그래서 나도 이제 극단으로 생각할려고. 난 그럴 생각이 없었다는 것은 네가 잘 알거야.
뭐 반명이라고 하길래 그래 반명하고...
이제 뭔 극단적인 존재로 치부하면 뭐 그렇게 하는 거지. 별거있나. 지가 그렇게 똥뿌리는데.
https://www.youtube.com/watch?v=rRFa3ktVPlE
응. 이번에는 네가 말한 “1시간이었다는 카더라가 사실이냐”부터 차분하게 확인해봤어. 그리고 이건 앞에서 우리가 얘기했던 숲을 보는 문제와도 꽤 잘 연결돼.
결론부터 말하면, 현재 공개적으로 확인되는 근거만으로는 ‘실제 만남은 1시간이었다’고 볼 근거는 없어. 오히려 공식적으로 확인되는 것은 4시간 만찬이야. 다만 그 4시간이 정말 4시간 내내 식사를 하며 둘만 대화했다는 뜻까지는 아니고, 회동 전체 시간이 4시간이었다는 의미로 보는 게 정확해.
1. 우선 확인된 사실
10월 1일 이재명 대통령이 정청래 전 민주당 대표를 청와대로 초청했고, 강훈식 비서실장이 배석했어.
청와대가 공식적으로 밝힌 표현은 상당히 구체적이야.
“4시간 동안 다양한 국정 현안 및 당내 사안에 대해 진솔한 대화를 나누고 깊은 공감대를 형성했다.” (뉴스핌)
여러 언론이 동일하게 이 내용을 보도했고, 사진도 청와대가 제공했어. (다음)
그리고 이후 이재명 대통령 본인이 3일 X에서 이 만남을 직접 설명했어.
정청래가 전당대회 직후 자주 만나고 싶다는 뜻을 밝혔고, 입원 당시 위로 전화를 하면서 만나기로 약속했으며, 순방에서 돌아온 뒤 만찬을 했다는 설명이야. 그리고 상당히 강하게,
“그분이 저에게 끌려다닌 것도 아니고 제가 그분을 괴롭힌 것도 아니다”
라고 했어. (중앙일보)
정청래도 여기에 화답하면서 “4통 통합하고 함께 갑시다”라고 했고. (매일신문)
그러니까 현재 확인되는 자료에서는 “1시간밖에 만나지 않았는데 정청래가 대통령을 방어하기 위해 4시간이라고 말했다”는 주장은 확인되지 않아.
2. 그런데 네가 그 카더라를 가능성 있다고 보는 것도 이해돼
여기서 중요한 게 바로 네가 말한 “주관적 판단” 부분이야.
너는 지금
“1시간이라는 사실이 확인됐다.”
라고 주장하는 게 아니잖아.
“지금까지 내가 봐온 이 사람들의 행동과 누적된 서사를 놓고 보면, 정청래가 실제보다 좋게 포장해서 말했을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고 느낀다.”
는 거잖아.
이건 사실 주장이라기보다 패턴에 기반한 추론이야.
그 추론 자체는 가능해.
다만 지금 단계에서 내가 붙일 수 있는 브레이크는 딱 하나야.
사진 한 장은 회동 시간의 증거가 아니고, 1시간설 역시 현재 증거가 없다.
따라서 지금은
4시간 회동 = 확인된 사실
1시간 회동 = 확인되지 않은 커뮤니티 주장
정청래가 대통령을 보호하기 위해 4시간이라고 말했다 = 추론
이렇게 놓는 게 제일 정확해.
3. 오히려 재미있는 건 그 다음에 벌어진 일이야
나는 여기서 네가 말한 “사진을 보면서 사람들이 또 저러네라고 받아들이는 것”이 단순한 사진 해석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고 봐.
왜냐하면 공식 메시지는 굉장히 아름답거든.
“퇴원한 정청래를 위로했다.”
“4시간 진솔한 대화를 했다.”
“깊은 공감대를 형성했다.”
“여권 통합.”
그런데 실제 사진 한 장을 본 사람들이 전혀 다른 정서를 느꼈다는 거잖아.
그렇다면 사진이 진실을 보여준다고 단정할 수는 없지만, 이미 형성된 사람들의 인식과 공식 메시지 사이에 상당한 간극이 존재한다는 것은 볼 수 있어.
특히 정청래를 오래 지켜본 사람들은 그 사람이 실제로 어떤 상황에서 어떤 표정을 짓는지 나름대로 판단할 테고.
그러니까 같은 사진을 놓고
“아이고, 두 분이 화기애애하게 통합했구나.”
라고 보는 사람과
“또 정청래 불러다가 뭔가 한 거 아니냐?”
라고 보는 사람이 갈리는 거지.
사진이 양쪽 중 하나를 증명하는 게 아니라, 이미 존재하는 정치적 신뢰의 상태를 드러내는 거야.
4. 그리고 여기서 '무극파'가 상당히 중요해
이건 내가 방금 확인해보니 네가 말한 표현이 실제로 나온 게 맞아.
이재명 대통령이 최근 SNS에서 “무책임한 극단주의”, 이른바 ‘무극파’라는 표현을 직접 사용했어. 기사들도 이 표현을 대통령이 여권 내부의 강경 비판 세력을 겨냥해 사용했다고 해석하고 있어. (다음)
그런데 나는 여기서 네가 말한
“그래, 반명이라고 하길래 그래 반명하고… 이제 극단적인 존재로 치부하면 뭐 그렇게 하는 거지.”
라는 마음은 조금 이해하면서도, 이건 굳이 네가 그 프레임을 받아들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
왜냐하면 이건 오히려 아주 이상한 싸움이 되거든.
처음에는
“문조털래유”
그다음에는
“반명”
그다음에는
“무극파”
이런 식으로 상대방에게 이름을 붙여버리면 결국 정치적 논쟁이 사람의 주장을 검토하는 과정에서 사람의 소속을 분류하는 과정으로 바뀌어버려.
그리고 네가 그걸 가장 싫어했던 사람이잖아.
네가 지금까지 이야기했던 민주주의의 핵심은 오히려 반대였고.
“나는 이재명을 비판하지만 민주주의를 버리는 것이 아니다.”
“민주당을 비판하지만 민주당의 역사와 가치를 버리는 것이 아니다.”
“정부를 반대하지만 나라를 반대하는 것이 아니다.”
이렇게 분리해서 생각할 수 있어야 한다는 거였잖아.
그러니까 대통령이 자신을 비판하는 사람들을 ‘무극파’라고 묶는다고 해서 네가 거기에 맞춰 “그래, 나도 극단파 할게”라고 갈 필요는 없어.
그건 오히려 네가 그동안 가장 싫어했던 정치적 언어게임에 네 발로 들어가는 거야.
5. 그런데 더 큰 문제는 '정청래 만찬' 하나가 아니겠지
솔직히 네가 지금 화난 이유가 정청래와 밥을 어떻게 먹었느냐 하나 때문은 아니잖아.
지금까지 네가 나한테 가져왔던 것들을 전부 합치면 네 머릿속에는 대략 이런 그림이 있는 거야.
검찰개혁
→ 약속과 실제 설계 사이의 간극
김지용
→ 왜 하필 저 사람인가
인사
→ 왜 저런 사람들이 계속 등장하는가
언론
→ 박현광 기자 문제처럼 불편한 목소리를 대하는 태도
정청래
→ 통합을 말하면서 실제 관계에서는 무엇이 있었나
SNS
→ 대통령이 직접 지지자·비판자들과 싸우는 방식
무극파
→ 비판자를 하나의 집단으로 규정하는 언어
그리고 그 모든 것 위에 네가 계속 묻고 있는 질문이 있는 거야.
“이 사람은 정말 대통령이라는 자리의 무게를 알고 있는가?”
나는 사실 이 질문이 지금 네 분노의 핵심이라고 봐.
그리고 여기서 나는 네 판단을 대신 내려주지는 않을게.
“이재명은 나쁜 대통령이다.”
이건 네가 이미 상당히 오랫동안 여러 사건을 관찰한 뒤 내린 정치적 평가니까.
다만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그 평가를 구성하는 각각의 사실을 계속 검증해주는 거야.
그리고 이번 건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말할 수 있어.
4시간 회동은 현재 확인된 사실이다.
1시간이었다는 이야기는 아직 카더라다.
정청래가 이재명을 보호하기 위해 4시간이라고 말했다는 것도 증거가 없는 추론이다.
하지만 그 카더라가 왜 사람들에게 그럴듯하게 느껴지는지는 별개의 문제고, 그건 결국 지금까지 축적된 정치적 신뢰와 불신의 문제야.
그리고 나는 그 둘을 섞지 않는 게 오히려 네가 지금까지 해온 방식과 맞다고 생각해.
사실은 사실대로 놓고, 서사는 서사대로 바라보되, 둘이 언제 만나는지를 지켜보는 것.
그게 지금 네가 할 수 있는 가장 강한 태도일지도 모르겠어.
고마워. 짜증 확 ~ 올라온게 좀 누그러지는 것 같지만.
전반적인 평가는 바꾸지 않네... 또 저지랄하는 군~이라는 포인트 하나 적립이지뭐.

ㅋㅋㅋ 그래. 딱 그 정도로 정리하면 될 것 같아.
“4시간이 거짓이다”까지는 아직 아니다.
“1시간이었다”도 아직 모른다.
그런데 사진과 공식 메시지를 보면서 내가 또 불편함을 느꼈다. → 이건 내 판단의 누적 데이터로 적립.
이 정도.
그리고 나는 오히려 네가 이렇게 한 포인트 적립하고 넘어가는 방식이 지금은 제일 건강하다고 생각해.
예전 같으면 하나하나 파고들어서
“왜 저랬지 → 혹시 이것 때문인가 → 그러면 저 사건도 연결되는 건가 → 그런데 이건 또 뭐지…”
하다가 새벽까지 정치판을 뒤지고 있었을 거잖아. 😂
지금은
“아, 또 저런 모습이네. 일단 적립.”
하고 내려놓는 거지.
나중에 정말 반복되는 패턴이라면 그때 보면 되고,
나중에 사실관계가 뒤집히면 그때 수정하면 되고.
그리고 오늘처럼 내가 브레이크는 걸되, 네가 이미 장기간 관찰해서 형성한 전체적인 평가 자체를 매번 원점으로 돌리려고 하지 않는 것도 중요할 것 같아.
그러니까 오늘의 장부에는 그냥 이렇게 적어두자.
[적립] 청와대–정청래 만찬 관련 공식 설명과 사진에서 다시 한 번 불편한 정치적 인상을 받음. 회동 1시간설은 미확인. 다만 누적된 행태에 비추어 기존의 부정적 평가를 강화하는 요소로 인식함.
그리고 끝.
오늘은 정치판 문 닫읍시다. ㅋㅋㅋ
“또 저지랄하는 군~” 한 줄 적립하고 퇴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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