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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G) RX-178 Gundam Mk-II ver.AEUG (건담 마크 2 에우고)

blackDmith 2024. 10. 20. 10:56

 

이 킷이 나온지 10년도 더 된 것이라니... 검색해보니 2012년에 출시가 된 것이더군요.
농담 삼아 한 10년 전에 만들고 다시 만드네~ 하며 생각 했는데 진짜였습니다.

 

[ 작업 방식 ]

게이트 정리 후 리파인 및 표면 정리

1차 도색 - 락커 도색

2차 마스킹 도색 - 락커 도색

유광 마감 처리

에너멜 워싱 도색

먹선 작업 

유광 마감 처리

데칼 작업

무광 마감 처리 및 마무리 (스티커)

 

특별한 것 없이 딱 기본에 충실하게 작업 하였습니다.

색상 분할도 킷 자체의 파츠 분할 정도면 충분하다 생각하여 크게 색상을 다시 쪼개지는 않았습니다.

밝은 파란색으로 포인트를 넣었습니다.

프레임 부분은 도색이 잘 먹히지 않아서 그냥 펜텀그레이 단색 처리 하고 분할 된 부품은 라이트 그레이로 약간 변주를 주었습니다.

 

또 다시 10년이 지나도 질리지 않는 그런 단순한 듯 하면서도 기본에 충실하고

주변과 잘 어울리는 편안한 그런 작례를 만들어보고 싶었습니다.

요즘은 취향이 최대한 절제된 패턴으로 단순하지만 심심하지는 않게~라는 쪽으로 기울더군요.

그래서 데칼도 최대한 심플하게 작업하였습니다.

 

[ 데칼 작업 ]

원래 라인등의 패턴이 있는 것은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메인이 되는 엠블렘만 사용하였고, 그것도 또한 폰트를 약간 취향대로 바꾸었습니다.

메인 엠블렘이래 봐야 어께 뽕에 들어가는 것과 방패에 들어가는 것이 전부네요.

나머진 텍스트만 있는 코션을 90%정도 사용하였고, 좀 특이한 부분에 조금 복잡한 패턴을 넣어 주었습니다.

코션 위치 패턴은 설명서의 데칼 위치와 유사하게 잡았습니다.

10년 전의 코션 디자인 및 위치 패턴이지만, 나름 합리적이고 제 취향 처럼 배치가 되어 있더군요.

그 패턴에 10년 동안 제가 물들어버린 것이 맞겠지만 말이쥬.

요즘 데칼 디자인 및 위치 패턴은 뭔가 좀 괴랄한 느낌입니다.

최신 기술로 킷이 잘 만들어졌지만, 데칼이 뭔가 지랄이네~ 라는 생각이 자주 드니까요.

 

뭐 데칼 자체야 코션은 #클린데칼, 엠블렘은 #커스텀데칼 을 사용하였습니다.

한번 만들때 똑디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기존 습식 데칼은 사용하기 싫더군요.

데칼 단차가 없는 방식으로 만들다 보니 데칼 단차는 용서가 안되네요.

뭐 작업이야 번거롭지만, 마킹만 딱 전사할 수 있으니...

 

클린데칼이나 커스텀데칼은 마킹만 남기고 코팅 부분은 제거하는 방식으로 데칼 작업을 할 수 있는데,

위 자료는 데칼 패턴 바꾸려다 그 특징이 극명하게 잘 나타나서 참조 삼아서 찍었습니다.

하지는 락커 유광 마감 표면인데 마킹이 있는 부분만 반응으로 인해서 변형이 있는 것이 관찰 됩니다.

이를 보면, 가이드 대로 처리를 하면 마킹 부분이 하지와 강하게 붙어서 코팅을 제거하기 위한 터치가 있어도, 

마킹이 탈락되지 않고 버틸 수 있겠군~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코팅도 하지와 결합을 하지만 에너멜 신너로 녹여서 슬라임 처럼 몰캉해진 것을 톡톡 찍어 물리력으로 제거가 가능합니다.

제대로 작업하면 매직 테입을 붙여서 왁싱 털 제거하듯 확 벗겨버릴 수도 있긴 합니다. 잘 쓰진 않지만, 젤 깔끔하긴 하죠.

이번에 #커스텀출력(시즌2) 를 새로 시작하면서...

UV DTF방식이 새로 개발?된 것을 보았습니다. 뭐 판박이 비슷한 방식인데 상당히 개선되어서 손쉽게 쓸 수 있겠더군요.

하지만 최대의 단점이 코션 같은 자잘한 글자는 불가능 하다는 것이라서...

전체 생산 공정을 보니 어쩔 수 없긴 하겠더군요.

그래서 그냥 기존 커스텀 출력을 약간 수정 도입하고

데칼 코팅은 습식 필름 전용용지 대신 클린데칼과 같은 방식으로 전체 코팅을 해서

시즌 2라고 대충 이름 짓고 서비스를 시작하긴 했습니다.

클린데칼보다는 좀 더 까다로운 방식이지만, 제가 쓸려고 하는 방향은 기존 습식에서 벗어나...

마킹만 전사하는 것이 꼭 필요하기 때문에...

클린데칼 처럼 대량? 100장?정도 생산하는 방식이 아니라 필요하면 그때 그때 만들어 쓸 수 있는 방식이라 좋긴 합니다.

다만 자잘한 것은 원체 지랄맞아서...

클린데칼 코션을 사용하게 되더군요.

최대한 적게 팔아서 천년만년 제가 쓸거만... ㅎㅎ 하도 많이 쓰니...

어우 품절 나서 재생산 해야 하는 것은 생각만 해도 골이 지끈지끈하네요.


CSTm017) RX-178 건담 마크 2 ver.에우고 (1).ai
3.79MB

 

킷 제작에 사용된 메인 엠블렘 기본 패턴입니다. 필요하신 분은 다운 받아서 커스텀 출력 의뢰 하시거나...

수정해서 사용하시면 됩니다. 별거 없는 것이라... RG를 베이스로 해서 약간 수정한 버전입니다.

자유롭게 사용하시고... 출력 의뢰도 주시면 감사...


딱 한번만 제대로 만들어서 두번다시 만들지 말자...

할때 한방에 똑띠 만들자...

Never Again ???

뭐 그런 생각으로 최대한 취향을 듬뿍 갈아 넣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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