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ㅋㅋㅋ 휴일이라 일찍 갔더니 하필 늘 쓰던 러닝머신이 점령당했구먼. 😂
그런데 이번 기록은 꽤 흥미롭네. 천국의 계단 20분을 준비운동으로 넣었더니, 평소 하던 준비운동과 몸이 받아들이는 느낌이 달랐다는 거잖아.
1. 어제 운동 기록
천국의 계단
19분 50초
평균 심박 129 · 최대 148 bpm
러닝머신
41분 53초
5.04 km · 평균 심박 146 bpm
전체 운동시간
약 62분
러닝머신 평균 파워
187 W
천국의 계단에서 이미 심박이 평균 129까지 올라갔고, 이어진 러닝머신에서는 평균 146까지 올라갔어.
다만 두 기구의 운동 강도와 측정 조건이 다르기 때문에, 심박수만으로 준비운동이 좋았는지 나빴는지를 판단할 수는 없어. 실제로 네가 느낀 몸의 반응과 함께 봐야 해.
2. 왜 기존 준비운동이 더 좋게 느껴졌을까?
내 생각에는 네가 기존에 하던 준비운동의 특징이 중요해.
- 처음 약 12분은 조금 힘을 준 걷기로 천천히 몸을 깨우고,
- 다음 약 10분은 속도 5의 아주 느린 달리기로 전환하고,
- 그다음에 경사 달리기와 속도 8의 달리기로 넘어가잖아.
이 과정은 운동 강도를 점진적으로 높이면서 달리기에 필요한 움직임에 몸을 적응시키는 방식이야.
반면 천국의 계단은 걷기와 비슷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계단을 계속 오르는 동작이라 종아리와 허벅지에 반복적으로 부하가 걸려. 심박수를 올리는 데는 도움이 되지만, 러닝머신 달리기를 준비하는 데는 기존 방식과 다른 자극을 줄 수 있지.
특히 네 경우에는 종아리가 뻣뻣하거나 왼쪽 발뒤꿈치가 불편한 날도 있으니, 천국의 계단이 반드시 더 좋은 준비운동이라고 볼 이유는 없어.
3. 앞으로는 이렇게 구분하면 되겠어
운동 방식역할
| 기존의 걷기 → 느린 달리기 | 평소 준비운동 |
| 천국의 계단 | 별도의 유산소 운동 |
| 종아리나 발뒤꿈치가 불편한 날 | 통증을 유발하지 않는 범위에서 가벼운 운동 |
천국의 계단을 메인 운동으로 활용하는 건 괜찮은 생각이야. 다만 종아리나 발뒤꿈치에 불편함이 있다면 강도를 낮추거나 쉬는 편이 좋겠어.
그리고 한 가지 더. 어제 러닝머신의 평균 심박수는 146으로, 최근 네 기록에서 보였던 120~135 정도보다 높았어. 천국의 계단을 먼저 해서 그런 것인지, 러닝머신에서 실제로 더 강하게 운동한 것인지는 이 기록만으로 구분하기 어려워.
그러니 어제 기록은 평소보다 준비운동 방식이 달랐고, 러닝머신의 평균 심박도 높았던 날로 남겨두면 좋겠어.
우리가 정한 대로 아직 운동 강도를 조정할 단계는 아니야. 1~2주 정도 기록을 더 모으면서 평소 패턴과 비교해 보자.
러닝머신이 비어 있지 않아서 어쩔 수 없이 바꿨는데, 오히려 네 몸에 어떤 준비운동이 더 잘 맞는지 알아보는 실험이 됐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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