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RG 에피온이 나왔을때 작업 테스트 한 적이 있습니다.
전용 데칼은 없었고, 코션류 데칼을 붙이고 코팅을 제거하였습니다.
이 경우 큰 이상 없이 무난하게 잘 되었습니다.
다만 전체적으로 사포질을 해서 표면 정리가 된 상태에서 데칼 작업을 한 경우였습니다.
마감재등은 사용하지 않고 그냥 세워두었습니다.
차후 시간 될때 도색.... 흠... 뭐 그런거죠... ㅎㅎ 여튼 도색 하겠다는 마음으로..
마킹이야 에너멜로 지워버리면 되니까요.
데칼 작업만 평가하자면 95%이상 깔끔하게 성공하고 기분 좋게 마무리 한 경우입니다.
이번에 RG 퍼스트 건담 2.0을 보니 부품이 하도 작아서 파츠를 잡기가 어질어질 하더군요.
손꾸락에서 튕겨져 나가는 것을 보니...
이건 부품 다듬기도 어렵고 도색도 어렵겠구나 싶은 생각에...
걍 표면의 이형제나 싹다 제거하고 데칼 붙이고 끝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뭐 싹 다 만든 후에 통째로 초음파세척기 목욕을 시켰습니다.
한번 할때마다 30분씩... 그냥 와따가따 하면서 켰으니... 얼만큼 목욕한 건지는 잘 모르겠네요.
헌데 저거 한다고 이형제가 제거 될까? 싶기도 하고...
결과는 되긴 되는데...묘하게 짜증이 나더군요.
성공은 한 80%??? 그러니까 10개 해서 8개되고 2개 떨어진다 이런 개념이 아니고...
10개 다 되긴 한데... 마킹 안에서 부분탈락이 일어나는 방식으로 실패가 됩니다.
빨간색 파란색 하얀색 회색 무기... 이 표면에서 미묘하게 느낌도 다르고... 실제 성공율도 다르고...(느낌)
마킹 색상이 백색은 좀 더 잘 되지만, 유색은 약간 덜되는 느낌...
보통 데칼 작업 하고 나면 뭔가 깔끔하게 떨어져서 기부니가 좋은데...
이 경우는 뭔가 묘하게 잘 안되고 짜증나고... 뭐 그런 경험이네요.
한번 조립 해보니... 외장만 싹다 분해해서 가볍게 도색하고 마킹을 다시 작업해야 겠습니다.
결론...
쌩프라는 된다 안된다를 떠나서 묘하게 짜증나서 하기 싫다.
물론 애매하게 잘 안되어 짜증이 나는 것일 듯...
대칭인 곳도 이쪽은 잘 됐는데, 저쪽은 잘 안되버리는...
완벽하게 잘 되게 할려면... 결국 가벼운 사포질을 하는 것이 좋다.
헌데 에피온은 좀 과한면도 있는데, 그때 쓴 사포가...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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