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단순하게 가조립만 해서 전시하는 것은 뭔가 앙꼬 없는 찐빵 맛을 계속 보는 것 같아서,
코션류 이거저거 대충 느낌 가는 대로 붙였습니다.
확실히 데칼이 있고 없고는 차이가 있쥬~! 뭐 당연히 제 개인적인 취향입니다.
사진을 자세히 보면 표면이 상당히 거친 상태입니다.
도색할 예정 (언제가 될지는 미지수~!)이라, 파츠 다듬어 둔 거쥬.
전 서페이서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스크래치를 살짝 내서 도료가 잘 정착되도록 하는 방법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발색도 좋고, 피막 두께도 얇고...
색분할도 꾀 하는 편이라 마스킹 작업도 많이 하는데, 도료가 떨어지는 일은 아직 겪지 못했습니다.
가만 생각해보니 저렇게 센딩을 하는 것이 예전에 그냥 하다가 마스킹 테입에 도막이 벗겨지는 것을 겪고 난 후인 것 같네요.
잡설은 치우고... 데칼 이야기나... 어???
데칼 붙이는 것은 마크 핏 슈퍼스트롱을 사용하였습니다.
표면이 거칠기 때문에 필수로 사용해야겠죠.
데칼 붙일 면을 깨끈하게 한 후 마크핏을 살짝 발라주고 그 위에 데칼을 낚시질로 샥~ 옮깁니다.
대략 위치 잡고 한 5초정도 기다린 후에 매직봉(도구 글타래 참조)으로 살짝 물기를 밀어내서 고정하고,
다시 마크 핏을 데칼의 표면에 살짝 발라주고 완전히 고정 시키면서 닦아내었습니다.
뭐 글로 하니 디립다... 복잡한 것 같지만, 해보면 그냥 통상의 데칼 작업 방법이쥬. ㅎㅎㅎ
영상이나 사진을 가지고 오는 것이 귀찮아서 글로 때웠습니다.
(실은 하도 많이 떠든 부분이라 더 뭘 자세하게 하기 귀찮아서...ㅋㅋㅋ)
그리고 건조기 돌린 것과 안돌린 것 두가지로 테스트를 해보았습니다.
어짜피 건조기 돌리는 것은 확실한 방법이라... 대충 40분 정도 돌리면 됩니다. 그냥 밤에 걸어 놓고 자버려서...
아침에 나와서 보니 아주 차게 식어 있더군요.
겨울이라 온도가 낮지 않나? 싶어 좀 더 돌릴까? 하다가 걍 코팅 제거 작업 했습니다.
코팅 제거는 가장 안전빵인 표준 방법으로 했습니다.
세필 붓으로 에너멜 신너를 데칼의 표면에 바른 후 대략 5초 정도 기다렸다가 깨끗한 면봉으로 슥~ 닦아내고~
최종 마무리는 손으로 한번 슥슥 문질렀습니다. 좀더 깔끔해지는 것 같아서...ㅎㅎ
데칼 붙이고 건조기 돌리고....
날개는 건조기를 안돌리고~! 돌리고 돌리고... ㅎㅎ
헌데 코팅 제거하다보니 저 빨간색 프라스틱 품질이 좀 좋지 않은 것 같긴하네요.
표면 문제에 관한 이슈도 있기도 하구요.
왜 그런고~~ 하니... 에너멜 신너로 코팅 제거하면, 보통은 투명하거나 약간 노란 느낌의 코팅이 제거 되는데...
이번 빨간색 파츠 쪽은...
요로코롬 뭔가 뻘건색이 탈색 되는 것 같습니다.
파란 파츠 것은 저렇게 티가 안나는데 말이쥬...
매직봉을 사용하다 보면 데칼 연화제를 자꾸 빨아들여서 뭔가 찐득하게 데칼이 붙는 일이 발생합니다.
뭐 새걸로 교체해도 되는데 저렇게 그냥 물에 퐁~ 담궈서 끈끈한 것을 좀 빼서 사용하면 됩니다.
전 두개를 교체해가며 사용하고 있는데, 몇 년은 더 쓸 듯...
피니시 마스터 쌔거 한봉다리 사 놓은거 아직도 개봉 안했네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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