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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칼 없는 건담은 앙꼬 없는 찐빵이요~~~ feat. 제타 건담 버카

blackDmith 2023. 7. 17. 08:42

역시 데칼 없는 건담은 앙꼬 없는 찐빵입니다.

버카 급 데칼 양이라 뭔가 꽉 찬 느낌이네요.

이번 것도 역시 지인의 킷입니다.

받을 것이 있었는데, 보낼 때 같이 보내면 데칼 붙여서 보내주겠다고 했기에 호다닥 작업을 했습니다.

푸르~~ 도색이 되어 있는 상태지만, 마감재는 처리 되지 않은 상황이더군요.

그래서 각각의 표면이 아주~~~ 다양하게 있었습니다.

유광 표면도 있고, 반 무광도 있고, 무광도 있고...

도료 종류는 락커 도료이고 아주 다양한 브랜드의 도료가 사용 되었네요.

데칼 작업 절차는 다음과 같이 진행했습니다.

0. 데칼을 전자 렌지에서 3분간 돌려서 강도를 올렸습니다.

(이건 요즘 거의 무지성으로 하고 있습니다. 코팅 분리가 잘 되게 할려면 안하는 것이 좋지만,

해도 잘되는 상황이라서 작업이 좀더 쉽게 되는 편을 선택하는 것이 좋겠죠.

다만 아주 특이한 작업을 할때는 상황 봐가며 안하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1. 순수한 물 (첨가제 넣지 않음)로만 데칼을 메인 파란 용지에서 분리 했습니다.

2. 데칼 연화제는 사용하지 않고, 무기(총)에만 사용했습니다.

3. 표면이 하도 다양해서 안전빵으로 건조기 40분 돌려서 가열 처리 했습니다.

4. 주로 3M 스카치 테이프를 이용해서 코팅을 제거 하였으며, 에너멜 신너 + 면봉으로 한 곳도 있습니다.

5. 따로 마감재는 올리지 않고 마무리 했습니다.

 

유광의 반짝이는 표면은 그냥 저냥 잘 됩니다.

데칼만 이상없이 잘 펼쳐서 설렁설렁 붙이면 됩니다.

다만 마감재 처리가 되서 균일한 표면 상태가 아니기 때문에,

데칼을 붙일때 물의 양을 좀 더 사용하는 것이 위치 조정할 때 필요할 것 같네요.

뭐랄까... 표면의 까슬까슬한 그런 보이지 않는 것들이 데칼을 걸고 넘어지는 경우가 있어서

움직이지 않는 데칼을 강제로 움직일려고 하다보면 사고가 터질 것 같습니다.

첨에 작은거 두개 말아먹고~ 아하~~ 했습니다.

프라 표면, 즉 하지의 상태에 따라서 물 양을 조절 하는 것이 요령입니다.
좀 거친 표면이면 물의 양을 조금 많게 하면 좋고,
완전 매끄러운 표면이면 물의 양을 조금 적게 하면 좋습니다.
이건 케바케이기 때문에, 체크 해보고 상대적인 양을 조절하면 됩니다.

건조기가 처리되었지만 유광 표면에서는 건조기 없이 3 ~ 4시간 이상 완전 건조 후 코팅을 제거해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겨울에는 어림 반푼에 택도 없겠지만, 여름이라 평균 온도가 28 ~ 31℃정도 되네요. 그래서 그런거 아닌가 싶어요.

이 부분은 조만간 다시 체크를 할 예정입니다. 어우 또 표준 가이드 다 수정해야 하는 ... ㅠㅠ 그런 예감이...

 

다만 반무광의 경우는 좀 아리까리 하네요.

뭐 어쩔 수 없는 것이죠. 표면에 마킹 부분이 얼마나 잘 접착이 되었냐에 따라서 접착 강도가 달라지니까요.

매끈한 유리는 박스테입이 잘 붙지만, 거슬거슬한 벽지에는 박스테입이 잘 붙지 않는 뭐 그런 것과 일맥상통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① 반무광 표면, 연화제 X, 건조기 40분)

뭔가 좀 아슬아슬 한 느낌이긴 한데, 그럭저럭 잘 됩니다. 그래도 연화제 정도는 사용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②③ 무광 표면, 연화제 O, 건조기 40분)

2번은 코팅 제거를 '에너멜 신너 + 면봉'으로 하였고, 3번은 3M 테이프로 하였습니다.

확실히 마킹의 접착이 상대적으로 약하기 때문에 무광 표면은 에너멜 신너로 코팅을 제거하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④ 무광 표면, 연화제 X, 건조기 40분)

얄짤 없습니다. 연화제는 필수로 사용해야 할 것 같네요. 에너멜 신너에 걍 코팅과 마킹이 다 녹아서 같이 떨어집니다.

⑤⑥ 무광 표면, 연화제 O, 건조기 40분)

코팅이 제거된 상태이지만 코팅이 있었던 자리는 저렇게 표시가 나네요.

눌리면서 무광 표면이 유광으로 바뀐 듯합니다.

저기에 마감재를 올려버리면 아무런 표시가 나지 않습니다.

 

결론) 무광 마감 표면에서 작업은 필이 데칼 연화제를 사용해서 데칼을 밀착 시켜야 합니다.
또한 건조기에서 40분정도 가열처리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에너멜 신너 + 면봉으로 조심스럽게 코팅만 제거해야 합니다.
코팅 필름이 있었던 위치가 표시나지만, 저건 마감재를 한번더 처리하면 사라집니다.
에지간하면 유광 마감재 함 뿌리고 거기에 데칼 붙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복합적인 표면 상태에서 데칼을 붙이고 코팅을 제거해서 마킹을 남기는 테스를 했습니다.

코팅 필름은 어짜피 제거될 것이라 생각에서 제외하고... 

마킹 부분만 고려를 하면 다양한 케이스에서 좀 더 확실하게 작업이 되는 방법을 선택할 수 있을 것 같네요.

누누히 말했지만~~~

 

마킹은 토너 성분과 같습니다. 그래서 열이 가해지면 접착이 강하게 됩니다.

레이저 프린터 마지막에 정착기가 220℃ 정도의 온도로 압착 가열 하는 것과 같습니다.

다만 온도에 따라서 그 차이가 존재합니다.

220℃ 에서는 순식간에 1초 2초 정도로 가열하면 충분하지만... 프라에선 그렇게 할 수는 없겠죠.

70℃ (건조기)에서는 20 ~ 40분 정도면 충분합니다.

28 ~ 31℃ (여름 상온)에서는 3 ~ 4시간 정도면 가능하고, 오버나잇을 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18 ~ 22℃ (겨울 상온)에서는 택도 없습니다. 건조기 돌리세요. ^^;;

하지의 표면 상태에 따라서 달라지지만...

위의 경우는 락커 유광 표면이 기준점 입니다.

 

어쩌겠습니까... 더 쉽게 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 듯하네요. 이건 물리법칙을 위배할 정도가 되어야 할듯...ㅎㅎ

거친 표면 보다는 매끈한 표면에 더 잘 붙고~

낮은 온도 보다는 높은 온도에서 더 잘 붙는 것이 자연스러운 것이니까요.

한겨울 추운 날씨에 시멘비루빡에 청테입을 붙이면 잘 안붙으니까요...

거~ 소시적에 전단지 붙이는 알바 한번 쯤 해봤다면~~~ 아~ 아닙니다. ㅋㅋ

 

잡설이 길었네요.
앙꼬 있는 찐방 보시죠~~~~ 어??? ㅋㅋㅋ

즐프라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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