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W TO

데칼 붙이는 표면 테스트 방법은?

blackDmith 2023. 6. 26. 08:17

#클린데칼 자체는 일반적인 습식 데칼과 동일한 사용법이지만, 최상단의 코팅 필름을 삭제해서 직접적인 인쇄를 한 것과 같은 효과를 쉽게 얻을 수 있는 데칼입니다.

락커 유광 표면에 데칼을 붙이고 건조기 (70℃, 20 ~ 40 분) 처리하고 에너멜 신너로 코팅 필름을 삭제하거나,

Mr.HOBBY TOP COAT 표면에 데칼을 붙이고 3 ~ 4 시간 완전 건조 후 동일 한 방법으로 코팅 필름을 삭제하는 방법은

수많은 테스트를 해서 표준 절차를 만들었습니다.

특별하게 작업 방식을 바꿀 필요없이 몇가지 조건만 갖춘다면 아주 쉽게 마킹만 남길 수 있는 방법입니다.

그러나 나는 락커 마감재 안쓰는데? 나는 탑코트도 안쓰는데? 그럼 안되는 거네? 별로네?

뭐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코팅 벗기는 것에 대해서 귀찮다 싫다 하시면 그냥 안벗기고 사용하셔도 무방합니다.

요즘 습식 데칼은 성능?이 좋아서 따로 연화제등을 사용하지 않아도 강하게 잘 붙기도 하고, 

잡다한 트러블은 잘 없습니다.

그래도 한가지 확인 해야 하는 것은 사용하는 마감재에 트러블은 발생하지 않는가? 입니다.

그에 따라 탑 코트 및 락커 마감재에 대한 반응성을 테스트 하였고, 별 이상이 없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다만, 마감재에 에너멜 신너 성분이 있는 것은 피하셔야 합니다.

그런 마감재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혹~ 있을 수도 있어서 말이죠.

당연히 코팅 부분을 비정상적으로 녹입니다.

아사리 에너멜 신너로 완전히 다 벗겨버리고 마킹만 남긴 상태에서는 뭘 뿌려도 크게 문제 없는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마킹의 주 성분이 레이저 프린터의 토너이기 때문에 반응성 자체가 극히 낮은 것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그러나 토너의 주 특징은 열을 가하면 자기들 끼리 결합이 생성되고, 하지의 용지로 강하게 결합됩니다.

레이저 프린터 출력시 마지막에 정착기라고 약 220℃ 정도로 열을 가해서 종이에 인쇄가 확실하게 정착되도록 하는 과정이 있습니다. 열을 가하면 가루형태의 토너가 덩어리 형태로 바뀌면서 정착을 하는 것이죠.

그 것과 동일하지만, 플라스틱은 그정도 열을 가하면 녹아버리기 때문에 안정적인 70℃ 정도로, 대신 시간은 좀 길게 처리를 하면 유사한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저온 살균이 저는 자꾸 떠오르네요.

 

일반적인 습식 데칼은 한 덩어리 이지만. "마킹 + 투명 코팅" 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물론 #클린데칼도 동일합니다.

다만 이 투명 코팅을 제거할 수 있느냐 없느냐에서 그 성격이 갈린다고 보시면 됩니다.

#클린데칼은 마킹과 코팅이 분리 혹은 지워질 수 있도록 제작이 되었고, 일반 습식 데칼은 그러한 기능이 없습니다.

그렇다면 이 투명 코팅 파츠는 왜 필요한 것일까요?

당연히 물에 넣으면 용지와 데칼 사이에 있던 수용성 접착제가 물에 녹으면서 용지와 마킹이 분리됩니다.

이때 마킹을 잡아 줄 수 있는 어떤 것이 없다면, 마킹은 자잘한 글자들로 분해되서 물에 둥둥 떠다닐 것입니다.

이런 현상을 막아주는 것이 투명 코팅 필름의 주된 역할입니다.

마킹의 구성 그대로 옮기는 작업이 가능하도록 해주는 것이고, 이것의 두께나 물성에 따라 데칼의 품질이 결정 됩니다.

데칼을 붙일 표면에 붙인 후에는 하단의 마킹을 보호하는 역할도 있지만,

두께 단차나 실버링등 여러가지 데칼 트러블을 일으키는 요인 중에 하나이기도 합니다.

 

만약 이것, 즉 투명 코팅을 제거한다면? 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개발된 데칼이 #클린데칼 입니다.

이 것이 될려면, 일단 마킹이 하지의 표면에 완벽하게 붙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다면, 비정상적인 밀착 및 붙은 부분은 마킹의 탈락이 발생하겠죠.

완벽한 밀착을 위해서 초기엔 '데칼 스퀴즈' (실버링을 없애기 위한 방법 중에 하나였음)까지 하는 것이 표준 절차였던 적도 있습니다.

물론 지금은 그 단계가 필요없고 무쓸모라는 결론이 나서 일부러 압박을 가해서 데칼을 밀착시킬 필요는 없습니다.

그렇다면 데칼을 하단과 완벽하게 밀착시키는 정도와 수준을 어디까지 해야 하는 것일까에 대한 테스트를 해본 결과~

평면의 경우 데칼 말림이 없이 잘 붙여주고 움직이지 않는 수준으로 물기를 제거하면 됩니다.

곡면의 경우 아무래도 데칼 연화제 정도는 사용해서 데칼이 밀착될 수 있는 정도로 하면 됩니다.

어? 그러고보니 이건 그냥 습식 데칼 붙이는 통상적인 공정이네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 데칼의 완벽한 밀착과 붙음은 마킹이 얼마나 잘 정착되느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적당히 잘 붙어야 되는 것은 아니고 완벽하게 붙어야~

코팅을 제거하는 과정에서 가해지는 여러가지 물리적 화학적 충격???에서 버틸 수 있습니다.

(용어를 뭘로 해야할지, 관련 교과서?같은 것이 없고 잘 몰라서 참 지랄맞네요.)

이것에 영향을 미치는 가장 큰 조건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첫째로 하지의 상태? 성분? 조건?에 따라서 달라집니다.

2. 그 다음으로 열 처리를 할 필요성에 관한 것입니다. (이건 아까 토너이야기로 충분히 이해하실 수 있을 듯)

3. 그 다음으로 데칼 연화제 처리에 관한 것입니다. (마크 핏 슈퍼스트롱이 적당히 반응하고 괜춘했습니다.)

 

간단히 언급만 할 3번부터 이야기 하면,

연화제는 곡면이나 무광 표면(탑 코트 경우의 가이드 참조)에 붙일 경우는 필수로 해야 합니다.

당연한거겠죠. 무광 같이 거친 면에 붙일려면 그 면을 맨들맨들하게 하거나 데칼을 살짝 녹여서 그 거친면 사이사이로 밀착이 되도록 해야 하고 그 역할을 하는 것은 데칼 연화제이니까요.

 

1번이 가장 중요하나 가장 다양하더군요.

생프라의 경우 이게 그냥 프라스틱 다~ 동일한 거 아냐? 할 수도 있는데, (실제로 제가 그랬습니다.)

그게 아니더군요.

동일한 반다이라는 회사에서 나온 프라스틱도 색상에 따라 달랐고, 종류에 따라 달랐습니다.

그리고 표면의 상태, 이형제 혹은 지문 혹은 뭐 등등등...

마감재를 뿌린다는 것은 이 모든 것을 대강 덮어버리고 균등한 표면을 만든다는 것으로 생각을...

가장 많이 쓰는 유광 락커 마감재 및 가조 데칼에 많이 사용되는 탑 코트(유광 무광 모두)는 완전히 테스트가 끝냈습니다.

따로 가이드는 만들어 두었으니 그걸 참조하시면 됩니다.

그러나 꼭 이러한 마감재를 쓰지 않는 경우도 있을 수 있고, 혹은 마감재 없이 도색한 면에 바로 데칼 붙이고 코팅제거하고 마감재를 올려버리고 싶을 수도 있습니다.

아무 것도 안한 생프라는 마킹이 잘 붙는 것도 있고 아닌 것도 있습니다. 완벽하게 붙는 것을 말합니다.

잘 되다가 뜬금없이 안될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마감재가 뿌려진 표면은 일정하기 때문에 가부를 쉽게 알 수 있습니다.

도료의 경우 생프라 보다는 반응성이 좋습니다.

 

결국 내가 할려고 하는 방법으로 #클린데칼의 투명 코팅을 제거할 수 있는가? 없는가?에 대한 테스트는 다음의 절차로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1. 데칼을 붙인다.

2. 적당히 움직이지 않을 정도로 물기를 제거한다.

3. 곡면이나 거친 면이라면 데칼 연화제를 사용해서 밀착을 시킨다.

4. 건조기, 즉 70℃로 20 ~ 40 분간 열처리를 한다. 시간이 길면 길 수록 더 잘 밀착된다.

5. 에너멜 신너를 면봉에 뭍혀서 살살 코팅을 녹여서 닦아본다.

6. 마킹이 제대로 붙고 코팅만 벗겨지는지 확인한다.

 

건조기가 없다면 데칼을 잘 붙이고 완전 건조를 한다. 하룻밤 묵히면 더 좋음.

동일하게 코팅을 제거해본다.

잘 되는지 확인한다.

 

열처리 하는 것을 헤어드라이어로 할 수 있지 않을까? 할 수도 있는데, 그건 권장하지 않습니다.

10분이상 가열하기도 어렵고, 열이 너무 과해서 프라스틱의 변성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뭐 요령껏 살살 하면 되긴하겠지만, 너무 위험?합니다. ㅎㅎ

 

테스트방식이 그냥 #클린데칼 사용법과 동일하네요.

요점은... 불필요한 과정을 제거하는 순서입니다.

특히 건조기 처리가... 헌데 건조기는 도색하면 하나쯤 장만해두는 것도 좋습니다.

딱히 데칼뿐만 아니라 도색한거 빠르게 말리고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있기 때문에 시간 절약이 엄청되거든요.

뭐 가격도 요즘 MG킷 보다 쌉니다. 한 5만원 했었나? 그럴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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