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 세기 기체가 아니라 별 관심이 없었는데, 어찌 하다 보니 구입하게 된 에피온입니다.
표면이 매끄럽지 못한 이슈도 있던데, 제건 그런 현상이 내부 쪽에 있어서 안보이더군요.
어짜피 센딩 작업 하면 사라질 것들이라 크게 신경 쓰진 않았습니다.
빠데질마 안 하면 되는 거지~ 싶었거든요.
늘 그러하 듯 모든 파츠는 묻따 다 분리 후 와다다다~~~ 다듬기 작업을 합니다.
이 녀석은 좀 복잡해서 부품 찾기가 어렵지 않을까 싶었지만... 뭐 이미 다 분리된 것 어찌하겠습니까...
파츠 다듬기를 하면서~ 세세한 디테일들을 잘 관찰 하면서~ 색분할 혹은 워싱 포인트 등을 잘 관찰 하면 좋더군요.
여긴 이렇게 저긴 이렇게 그렇게 여러군데 작업할 것 확인하고, 까먹을 것 까먹고 기억나는 건 분할하고...
파츠를 다듬으면서 계속 어떻게 도색을 할지 머리 속으로 구상을 하면 좀 덜 지겹습니다.
파츠 다듬는 도구는 뭐 별거 없습니다.
게이트 따내는 타먀 골드 니퍼~ 궁극이나 뭐 그런거 필요없이 이 녀석이 제겐 쵝오더군요. 어짜피 사포 작업 할 건데 비싼 니퍼는... (저도 쓰고 싶습니다. 궁극... ㅋㅋ)
게이트 다듬는 타먀 플라스틱 줄~~ 저거 첨엔 좀 불편한 것 같았는데, 손에 익숙해져서 그런가 짱 편하고 좋네요.
다른 도구에 손이 잘 안갑니다.
표면 대충 한번 스크래치를 내주는 조금 거친 적당한 사포...
원래 크기의 1/4크기로 빠갰습니다. 손에 적당하기도 하고, 알뜰하게 다 쓸 수 있기도 하고...
먼지 털이용 다이소 붓... 무려 천오배건... 오배건 더 비싸...ㅎㅎ
털이 빠당빠당해서 예전 것을 대체 해버렸습니다.
아~ 이번 것은 먹선이 거의 들어가질 않을 것 같아서 패널라이너는 빠졌네요.
패널라이너는 새로운 것을 만든다기 보다 있는 것을 보강하는 역할이라...
먹선 넣을 부분과 색분할 되는 부분에는 필히 해주는 것이 정신 건강에 이롭다는 경험이 있습니다.
뭐 파츠 취향에 맞게 다듬고, 세척해서 자잘한 먼지들 없애주면 됩니다.
그리고 가조~~
설명서 보고 파츠 찾는 것이 참 골치죠.
오른쪽거 찾으면 왼쪽거 안보이고, 왼쪽거 찾으면 오른쪽거 안보이고...
그래서 그냥 저는 파츠를 짝 맞춰서 저렇게 배열 해버립니다.
팔 다리 몸통 무기 뭐 그런 식으로 다시 분류하기는 귀찮고... 그냥 보이는대로 죽죽...
저거만 되도 되더군요.
파츠 다듬으면서 어느 정도 눈에 부품들이 익숙해진 면도 있어서, 엔간하면 호다닥 찾을 수 있습니다.
물론 짝이 맞춰져 있어서 반대편 것 찾느라 뒤적뒤적 안하는 것만으로도 저는 만족~!
조립 하는 내내 감탄을 했습니다.
뭐랄까 외계인 갈아 넣은 것 같은... 그런...
뒤에 날개 때문에 절대 자립은 안되서 있는 정크로 대충 세웠습니다.
베이스는 어케 할지 고민 좀 해봐야겠더군요.
크기도 좀 커서 HG용으로 쓰던 케이스에는 안들어가고...
액션 베이스는 그 지지용 작대기?가 굵고 우람해서 뵈기 싫어서 예전부터 안 썼습니다.
머 다음 단계는 저기에 범용 데칼을 붙이고 좀 꾸며봐야겠습니다.
에푠 데칼은 데이터 파일은 다 만들었고, 생산에 넘겨야 하는데 언제 넘어갈지 모르겠네요.
요즘 시국이 급격하게 망하고 있는 중이라, 버티기가.. 버티기가... 호흡기 달아 놓은거 떼버려? 싶기도 하고...ㅋㅋㅋ
여튼 범용 데칼로 붙이고 껍딱 벗기고... 세워두고 좀 즐기다가...
전용 데칼 나오면... 뭐 전용 엠블렘하고 라인 데칼 있는거만 더 붙이면 될듯하긴합니다.
그렇게 해서 세워두고 좀 재미지게 즐기다가...
땡길때 싹 분해해서 푸르 도색 하면 알차게 즐긴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날씨가 점점 추워 지네요.
감기 독감 조심하시고 즐프라 되소서~~~ 잇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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